'FC서울 입단' 린가드, 한국땅 밟았다! 사진촬영 공세 시달려…6일 메디컬

김정현 기자 2024. 2. 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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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잉글랜드 국가대표까지 지낸 공격수 제시 린가드가 드디어 입국했다.

린가드는 5일 오후 5시 정각에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 게이트를 빠져나왔다.

앞서 영국 중계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린가드가 한국으로의 '깜짝 이적'을 눈앞에 뒀다. FC서울행이 임박했다"며 "기본 2년에 1년을 연장하는 조건을 포함해 구두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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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김정현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잉글랜드 국가대표까지 지낸 공격수 제시 린가드가 드디어 입국했다.

린가드는 5일 오후 5시 정각에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 게이트를 빠져나왔다. 그는 지난 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항에서 수하물을 부치기 직전인 모습으로 공항 안내판에는 대한항공 로고가 나와 있다.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예상 출발시각보다 33분 지연돼 현지시각 4일 오후 7시 33분(한국시간 5일 오전 4시33분) 출발한 비행기는 이날 오후 4시 37분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린가드는 검은색 모자와 검은색 트레이닝복 등 간편한 차림으로 등장했으며, 입국장을 찾은 약 200명 팬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사인 및 사진 공세도 적지 않았다. 그는 이에 모두 응한 뒤 별도의 인터뷰 진행 없이 곧바로 서울 구단이 준비한 차량을 타고 호텔로 이동했다. 린가드는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공항 직원들에게 사인 요청을 받는 등 한 때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스타의 대접을 톡톡히 받았다. 


린가드는 이날 휴식을 취하고 6일 서울 구단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 몸 상태를 확인한다. 이상이 없다면, 그는 공식적으로 구단과 계약을 맺고 서울 선수가 된다. 구단은 오는 8일 기자회견을 예정해 뒀다. 

앞서 영국 중계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린가드가 한국으로의 '깜짝 이적'을 눈앞에 뒀다. FC서울행이 임박했다"며 "기본 2년에 1년을 연장하는 조건을 포함해 구두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수일 내로 출국해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새로운 나라에서 새로운 출발을 원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역시 2+1년이라는 계약 조건과 함께 "린가드가 (FC서울행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명문 라치오 등 20여개 구단이 린가드 영입전에 뛰어들었으나 FC서울이 그를 품으면서 그야말로 '대박'을 쳤다.

사진=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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