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투자분석 올림픽 ‘CFA Institute 리서치챌린지’ 한국대회 우승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2024. 2. 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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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 학생들이 투자분석 올림픽으로 불리는 '2023/24 CFA Institute 리서치챌린지' 한국대회 결선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해 6개월간 진행된 한국대회에는 17개 대학에서 23개팀 100여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했고, 결선에는 국립부경대를 비롯해 경희대, 단국대, 서울대, 한양대, 홍익대 등 6개팀이 올라 최종 우승을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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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창욱·김희영·정우진·김세웅·한서준 씨
3월 아시아태평양 대회 출전 자격 획득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 학생들이 투자분석 올림픽으로 불리는 ‘2023/24 CFA Institute 리서치챌린지’ 한국대회 결선에서 우승했다.

이 대학 Challiance팀은 성창욱(공공인재·금융협동과정 석사1년), 김희영(공공인재·금융협동과정 석사1년), 정우진(경영학부 3학년), 김세웅(경제학부 3학년), 한서준(경영학부 1학년) 학생팀(지도교수 이유경 경영학부 교수·멘토 김연국 CFA)이다.

이들은 CFA한국협회 주최 DB김준기문화재단 후원으로 지난달 27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최종 우승해 우승 트로피와 CFA 프로그램 장학금 등을 수상했다.

CFA Institute 리서치챌린지에서 우승한 국립부경대 학생들.(오른쪽부터 성창욱, 한서준, 김세웅, 정우진, 김희영 씨)

‘CFA Institute 리서치챌린지’는 전 세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글로벌 투자분석 발표 대회다. 분석 종목에 대한 보고서 평가 점수와 발표 평가 점수를 합산해 수상자를 가리며 모든 과정은 영어로 진행된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해 6개월간 진행된 한국대회에는 17개 대학에서 23개팀 100여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했고, 결선에는 국립부경대를 비롯해 경희대, 단국대, 서울대, 한양대, 홍익대 등 6개팀이 올라 최종 우승을 가렸다.

국립부경대 학생팀은 제시된 산업과 기업을 분석해 투자자들에게 매수 또는 매도 추천을 제공하는 이번 대회에서 종목 분석을 비롯해 심도 있는 리서치, 모델링, 기업분석 등 탁월한 전문성과 뛰어난 영어 발표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한국대회에서 우승한 국립부경대 학생팀은 오는 3월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26개 팀과 겨루게 된다. 이 대회 상위 2개팀은 미주(AMERICAS) 지역 및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의 각 상위 2개팀과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올해 글로벌 결선대회는 5월 중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릴 예정이다.

CFA한국협회는 2012년부터 해마다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역대 우승 대학은 연도순으로 한동대, 서강대(2회), 고려대(2회), 성균관대(2회), 서울대, 홍익대(2회), 단국대 등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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