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설 명절 대비 가축질병 특별방역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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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설 연휴에 귀성객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확산차단을 위한 '설 명절 대비 가축질병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처럼 경북전역에서도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검출되고 있어 귀성객과 차량이동이 많은 설을 맞아 차단방역의 필요성이 더욱 요구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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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전후 ‘전국일제 소독의 날’ 운영 등 가축방역 총력 대응
경북도는 설 연휴에 귀성객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확산차단을 위한 ‘설 명절 대비 가축질병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경북전역에서도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검출되고 있어 귀성객과 차량이동이 많은 설을 맞아 차단방역의 필요성이 더욱 요구되는 상황이다.
실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의 경우 경북은 지난해 10월 이후 의성 가금농가에서 1건, 야생조류에서 7건 발생했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도 올해 들어 지난 1월 15일 영덕 양돈농가 1건 발생하는 등 최근 5년간 13개 시군의 야생멧돼지에서 592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설 연휴 전후인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운영하는 ‘전국일제 소독의 날’에 가금·돼지농장, 철새도래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지 및 인근도로에 가용 방역차량 137대를 동원해 집중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도 자체적으로 연휴기간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점검반(15명)을 편성해 21개 시군(울릉제외) 거점소독시설 25개소에 대해 방역실태를 점검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아울러 질병신고 시 신속한 방역조치가 가능하도록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살처분 등의 조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설 명절 가축전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축산 농가에서는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귀성객은 축산농가와 철새도래지 등 위험지역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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