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박지윤과 양육권 갈등 암시…"아들 왜 못만나는지" 의미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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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동석이 아들을 마음대로 만나지 못한다는 상황을 전하며 자식에 대해 애틋함을 드러냈다.
4일 최동석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케이크를 앞에 두고 미소 짓고 있는 아들 사진을 올리며 "오늘은 우리 아들 생일이야. 세상에 귀하지 않은 자식이 어디 있겠어? 하지만 내 아들 생각하면 마음이 저려 그냥 그래"라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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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동석이 아들을 마음대로 만나지 못한다는 상황을 전하며 자식에 대해 애틋함을 드러냈다.
4일 최동석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케이크를 앞에 두고 미소 짓고 있는 아들 사진을 올리며 "오늘은 우리 아들 생일이야. 세상에 귀하지 않은 자식이 어디 있겠어? 하지만 내 아들 생각하면 마음이 저려 그냥 그래"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매일 살 부비며 자던 녀석을 왜 내 마음대로 못 만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다시 온전하게 함께 할 날을 기다리며. 그나저나 사랑한다는 말에 짧은 답은 나를 쏙 빼닮았네. 너도 T야? T심은데 T난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사진에는 아들과 나눈 대회 내용이 담겼다. 최동석이 "아기 생일 축하해. 많이 보고 싶다.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많이 사랑한다"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아들은 "응"이라는 짧은 답을 보냈다. 한 누리꾼이 "어머, 이걸 축하한다고 말해야 할지 고민되지만 일단 친구가 아이들의 주 양육자가 됐나 봐"라고 댓글을 남기자 최동석은 "아직 결정 안 됐어. 하지만 데려와야지"라고 답 댓글을 달기도 했다.
최동석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해 박지윤 아나운서와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했지만,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슬하에는 1남 1녀를 뒀다. 박지윤은 지난해 10월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랜 시간 우리 가족을 지켜봐 주고 아껴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 오래 고민한 끝에 최동석씨와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며 "원만히 마무리되기 전 알려져 송구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 부모로 서로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최동석 역시 이혼 사유에 관한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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