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거제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하겠다"
[거제신문 백승태]
▲ 국민의힘 공천 신청한 서일준 국회의원. @백승태 |
ⓒ 거제신문 |
"초심을 잃지 않고 거제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3거4국(3일 거제, 4일 국회)'이라는 원칙을 실천하고,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의 1시간은 24만 시민들의 1시간을 모두 합친 시간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간을 헛되게 쓰지 않기 위해 '시민이 키운 참일꾼'이 되고자 국회의원의 소임을 다해왔습니다. 22대 총선은 지난 4년, 해온 일들에 대해 시민들께서 하시는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만들어주신 만큼 앞으로도 시민이 키운 참일꾼으로서 소통하며 걸어가겠습니다."
- 국회의원 재임 중 이룬 성과는?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대우조선해양을 현대중공업에 불공정 매각하려던 시도를 24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막아냈던 것입니다. 지난 정권 당시 산업은행과 기재부의 졸속 매각처리 시도·인수합병과정에서의 공정위의 우유부단한 태도·KDDX 사업자 선정 당시 방사청이 현대중공업에 유리하게 감점 규정을 변경했던 사례 등 정권 차원의 불공정 매각 시도 일체를 국회에서 국민께 소상히 밝히고자 노력했고 그 시도를 결국 막아냈습니다. 또 한화그룹으로의 인수 당시 일각에서 제기된 분리매각을 막아내고 전체 매각을 강력하게 주장해 한화오션을 새롭게 출범시켰다는 점도 중요한 성과 중 하나입니다.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도 들 수 있습니다. 지난해 1월1일부터 휴일·공휴일 20% 할인에 이어, 올해 2월부터는 출퇴근 시간대에 거제시민에 한해 통행료 20%가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2005년 대전-통영 고속도로 개통 이후 18년간 통영에서 끊어져 있던 고속도로를 거제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게 노력했던 점도 들 수 있습니다.
▲ 국민의힘 공천 신청한 서일준 국회의원 활동 모습 @서일준의원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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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 중 국회에서 117건의 법률안을 대표발의하고 이중 38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 법안 중 하나가 전국적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적 해결의 기틀을 마련한 '지방소멸위기대응 특별법안'입니다. 또 거제에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혁신파크'와 '기회발전특구'입니다. 인재 유출을 막고 인구 유입을 촉진해 거제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업투자와 양질의 일자리가 필요합니다. 기업혁신파크와 기회발전특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거제는 일부 도심지역과 면 단위 지역 간 발전 격차가 큰 편에 속하는 도농복합지역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거제의 도농 양극화 문제는 도농간 교통 편의성 증대와 맞물려 있다고 봅니다. 교통망을 지속해서 확충하고 교통체계를 선진화해 전원생활을 하더라도 충분히 도시생활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양극화 문제 해결의 시발점입니다.
외곽지역의 초·중학교는 광역학구제를 확대해 도심지에 거주하면서도 상대적으로 학습환경이 여유로운 외곽지역의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도심지의 경우 과밀학급 해소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 거제가 대도시권에 편입됐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바뀌게 되는지?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공포·시행돼 거제시가 부산 대도시권에 포함됐습니다.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거제-부산을 오가는 2000번 버스(직행좌석형 시내버스)의 운행거리가 행정구역 경계로부터 당초 30km에서 50km로 늘어나게 됐고, 그 첫 번째 혜택으로 지난해 12월1일부터 거제 맑은샘병원과 부산 하단역을 오가는 2000번 버스의 기점이 맑은샘병원에서 고현 터미널로 조정됐습니다.
고현·옥포·장승포 등 거제 주요 거점과 서면·해운대·부산역·사상 등 부산의 주요 거점을 오가는 광역버스(M버스) 노선의 신설이 가능해졌습니다.
▲ 국민의힘 공천 신청한 서일준 국회의원 활동 모습 @서일준의원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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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발의한 가덕도신공항특별법에 의해 주변 개발 예정지역에 거제가 포함될 수 있게 돼 거제가 공항배후도시로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주변 개발 예정 지역으로 지정되면 신공항 특별법 시행령 제6조에 따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반 시설의 설치 및 개량 사업 ▲도시의 개발·정비·재생 등에 관한 지원사업 ▲스마트도시 조성 및 건설에 관한 사업 ▲그밖에 국토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이 추진될 수 있게 됩니다. 또 거제 전역이 공항으로부터 1시간 이내에 위치하게 되는 입지 조건 때문에 공항 배후도시로서 조선산업은 물론 휴양·관광·물류·4차산업 등 새로운 산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 한·아세안 국가정원 전망은?
"거제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국가가 직접 조성하는 첫 국가 정원입니다. 거제 입장에서 볼때 지난 2020년 말 대상지가 전남 완도로 결정되고 2030년 개원 예정인 난대수목원 사업의 대체 사업 성격을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한·아세안 국가정원 계획 당시 기재부는 수많은 전국 지자체에서 국가 정원 조성을 요청하는 상황에서 거제가 사실상 제1호 국가 정원으로서 하나의 선례가 될 것이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저는 기재부 관계자들을 지속적으로 만나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한·아세안 국가 정원 거제 조성의 당위성을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 국민의힘 공천 신청한 서일준 국회의원 활동 모습 @서일준의원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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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당 국회의원이 돼보니 여소야대(與小野大) 국회는 너무 힘든 것 같습니다. 정부가 아무리 새롭고 좋은 정책을 발표해도 국회에서 입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정책 목표에 달성하기 어려운 만큼 다수를 차지하는 야당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현 상황은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국정 발목잡기로 모든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총선에서 제가 당선돼 국민의힘 의석수 확보에 도움이 되도록 해 현 정부가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응원·지지 부탁드립니다."
- 시민들과 소통을 많이 했으리라 본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 국민의힘 공천 신청한 서일준 국회의원 활동 모습 @서일준의원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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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삶은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대학 진학을 포기했습니다. 가장 역할도 제 몫이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당시로서의 최선은 공무원이었습니다. 저는 고졸 9급 공무원 출신으로 소위 말해 '흙수저 출신'입니다. 그러기에 남들보다 더 열심히, 더 성실하게 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근면과 성실, 변화에 당당히 맞서는 도전정신이 저의 장점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촌놈'이라는 편견의 시선은 노력으로 극복했습니다. 밤을 꼬박 세우는 한이 있더라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차츰 주변의 시선도 변해갔습니다. 그렇게 촌놈은 차도남·차도녀의 좋은 동료이자 후배로, 선배로 성장했습니다. 서울시청의 요직이라는 자치행정과, 인사과를 거쳐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발탁되는 영광도 누렸습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열심히, 더 성실히 일하겠습니다."
- 정치인으로서 최종 목표는?
"지난 21대 총선 당시 출마선언문을 떠올려봅니다. 당시 "소통하는 정치, 할 말 하는 정치, 거제 경제를 반석 위에 올릴 수 있도록 일 잘하고, 힘 있는 정치를 펼치겠습니다"고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
▲ 국민의힘 공천 신청한 서일준 국회의원 활동 모습 @서일준의원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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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득심(以聽得心 :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의 마음으로 지난 한 해를 보냈습니다. 거제 국회의원으로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24만 시민의 염원을 담아 거제~통영 고속도로 연결, 남부내륙철도와 가덕신공항 건설의 초석을 닦았고,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도 이뤄냈습니다.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지혜를 항상 마음에 새겨 거제시민 여러분들과 늘 소통하고 의견을 경청하며, 오직 거제 발전만 생각하며 더 나은 거제, 새로운 거제를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 설날 덕담과 시민께 하고 싶은 말은?
"거제는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가덕신공항과 남부내륙철도 건설, 거제~통영 고속도로의 연결, 거제~부산간 광역버스 노선 신설 등 광역교통망 구축은 우리 거제를 명실공히 남해안 최고의 교통 중심지로 발돋움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 기회를 발판 삼아 기회발전특구·기업혁신파크 등을 유치해 거제시가 4차산업·물류·휴양·관광 등 새로운 산업과 K-조선이 함께 어우러지는 미래 산업도시로 변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설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거제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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