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입성 앞둔 린가드…이니에스타급 티켓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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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었던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제시 린가드(31)가 K리그에 몸담을 예정이다.
린가드의 행선지는 K리그 FC 서울이 될 전망이다.
영국 매체들 역시 린가드가 최종 계약까지 이를지 지켜보는 중이며 K리그 팬들 역시 이름값 높은 선수의 입성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만약 린가드의 서울행이 확정된다면 지금까지 K리그에 몸담은 외국인 선수들 중 최고의 '스펙'을 자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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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최고 인기 구단 서울 올 시즌도 관중 폭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었던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제시 린가드(31)가 K리그에 몸담을 예정이다.
린가드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행을 알렸다. 그는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짐을 부치기 위해 대기하는 사진을 올렸는데 ‘대한항공’이 명시되어 있어 자신이 한국으로 향하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린가드의 행선지는 K리그 FC 서울이 될 전망이다. 영국 매체들 역시 린가드가 최종 계약까지 이를지 지켜보는 중이며 K리그 팬들 역시 이름값 높은 선수의 입성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린가드는 곧바로 최종 계약 협상에 나설 전망이며 메디컬 테스트 등을 거친 뒤 공식 입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만약 린가드의 서울행이 확정된다면 지금까지 K리그에 몸담은 외국인 선수들 중 최고의 ‘스펙’을 자랑하게 된다.
맨유 유스 출신의 린가드는 레스터 시티, 버밍엄 시티 등 임대 생활을 보내며 경험을 쌓은 뒤 2015-16시즌부터 친정팀으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린가드는 전성기 시절 왕성한 활동량으로 중원을 휘저었고 특히 앞서 맨유서 활약했던 박지성과 많은 비교를 받으며 성장해 나갔다. 맨유에서 약 5년간 활동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몸담은 린가드는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인지도가 매우 높은 선수로 통한다.
하지만 둔탁한 볼 운반과 기복 심한 경기력으로 인해 2020-21시즌을 끝으로 맨유 유니폼을 벗었고 웨스트햄, 노팅엄 포레스트를 거쳐 지금은 6개월간 새 보금자리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명성으로 인해 린가드의 K리그 입성은 축구팬 모두가 기대하는 뉴스임에 분명하다.
특히 린가드가 K리그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관중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과거 유럽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아시아 무대로 자리를 옮겼을 경우 티켓 파워를 발휘한 경우가 상당했다. 대표적인 예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다.
바르셀로나에서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이니에스타는 지난 2018년 일본 J리그 비셀 고베로 이적했고, 그가 모습을 드러내는 것만으로도 흥행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당시 이니에스타의 J리그 데뷔전 경기는 비셀 고베의 평균 관중(약 7000명)보다 4배나 많은 2만 6000명에 달했고 이후에도 매진에 가까운 흥행몰이가 이어졌다. 여기에 유니폼 판매가 폭등한 것은 덤.
린가드 역시 K리그 흥행을 주도할 대형 선수임에 분명하다. 무엇보다 FC 서울은 K리그 최고의 인기 구단으로 지난해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사상 첫 단일 시즌 홈 관중 40만 명을 돌파(평균 관중 2만 2600명)한 바 있다. 여기에 린가드의 날개까지 달게 될 서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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