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월 서비스업 기대감 '맑음'…민간지표 확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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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서비스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민간 지표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5일 중국 경제전문 매체 차이신은 1월 차이신 서비스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비스업 PMI는 실물경기를 파악하는 주요 선행지표로,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이에 앞서 발표된 국가통계국의 1월 중국 비제조업(서비스업) PMI는 50.7로 전월치(50.4)와 전망치(50.6)를 모두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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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연속 기준치(50) 웃돌아
중국의 서비스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민간 지표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5일 중국 경제전문 매체 차이신은 1월 차이신 서비스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치(52.9)와 전망치(53.0) 모두를 하회하는 수치이지만, 기준치(50)를 13개월 연속 넘어서며 확장 기대감을 키웠다.
서비스업 PMI는 실물경기를 파악하는 주요 선행지표로,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지난해 1월(52.9)부터 기준치를 내내 웃도는 추세다. 국가통계국이 산출하는 공식 PMI는 대형 국유기업 중심이고, 차이신이 내놓는 PMI는 수출기업과 중소기업을 포함해 보다 포괄적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왕저 차이신 싱크탱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의 경제적 어려움과 압박이 여전히 비교적 크고, 불리한 요인과 불확실성이 많다"면서 "공급보다 수요가 약한 패턴, 높은 고용 압력, 약한 시장 기대가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책 수준은 ??고용, 소득 증대, 기대치 향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현재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여지는 여전히 남아 있으며, 관련 정책의 강도를 더욱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중요한 것은 정책이 시장과의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강화해야 하며, 다양한 부처의 정책도 조정과 협력을 강화해 시장 기대의 일관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발표된 국가통계국의 1월 중국 비제조업(서비스업) PMI는 50.7로 전월치(50.4)와 전망치(50.6)를 모두 상회했다. 서비스업 경기를 측정하는 이 수치는 지난 2022년 12월(41.6) 이후로 기준점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반면 제조업 PMI의 경우 지난달 31일 발표된 국가통계국 발표치는 49.2로 전망치(49.3)를 하회하며 넉 달째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그러나 민간 지표인 차이신 제조업 PMI는 50.8로 집계돼 석 달째 확장세를 그리며 예상치에 부합해 공식 지표와 괴리를 보였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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