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 페르난데스 향한 알 힐랄의 '러브콜'

배중현 2024. 2. 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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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에 알 힐랄이 다시 한번 브루노 페르난데스(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시도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알 힐랄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페르난데스 영입에 실패한 뒤 다시 그에게 관심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고 5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 힐랄은 앞서 페르난데스 영입을 시도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유럽 리그에 미련이 남은 페르난데스가 관련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엔 결과가 다를지 흥미롭다. 데일리메일은 '거절에도 불구하고 알 힐랄은 단념하지 못했다. 그들은 여름에 또 다른 제안으로 페르난데스를 다시 유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알 힐랄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최강팀이다. 올 시즌 19경기에서 17승(2무)을 기록, 승점 53으로 알 나스르(15승 1무 3패, 승점 46) 알 아흘리(12승 4무 3패, 승점 40)에 앞선 단독 선두다. 첼시 출신 칼리두 쿨리발리, 풀럼 출신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 등이 소속돼 있다. 대표 미드필더로 울버햄프턴 출신 후벵 네베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포지션 보강이 숙제로 떠올라 페르난데스 영입설이 끊이지 않는다.

사우디 이적이 성사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페르난데스의 현재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다. 포르투갈 대표 미드필더인 그는 올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경기에 출전, 3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중 가장 많은 도움으로 공격을 조립하는 중추적 역할을 해내고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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