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임박' 린가드, 한국 입국 살짝 늦는다...영국서 '딜레이'→30분 지연 도착 예정 [인천공항 현장]

김정현 기자 2024. 2. 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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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가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인증샷'을 올리며 입국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린가드는 새로운 챕터를 앞두고 있다. FA인 그는 한국 클럽인 FC서울과 계약을 준비한다. 계약이 임박했다. 2년 계약을 맺는 최종 오퍼가 오갔고 린가드는 잉글랜드를 떠나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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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김정현 기자) 제시 린가드가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인증샷'을 올리며 입국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다만 그의 도착은 예상보다 약간 늦어질 전망이다.

린가드가 5일 오후 4시 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한민국에 입국한다. 그는 지난 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항에서 수하물을 부치기 직전인 모습으로 공항 안내판에는 대한항공 로고가 나와있다. 최근 K리그1 FC서울 이적설과 연결된 만큼, 한국행 비행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린가드는 비행기와 손가락 두 개를 펼친 V 이모티콘을 올리면서 한국행에 대한 한껏 부푼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영국 런던 히스로우 공항에서 현지 시각 4일 오후 6시 50분 출발 예정이던 대한항공 비행편이 약 33분 지연 출발하면서 인천공항에는 예정 도착 시각인 오후 4시 5분 보다 24분 늦은 오후 4시 30분 착륙할 전망이다. 

지난 2일 국내 축구팬들은 물론 전 세계 축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이적설이 영국에서 터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통산 200경기를 뛴 린가드가 FC서울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영국 유력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전해졌다.

스카이스포츠는 "린가드가 한국으로 '깜짝 이적'을 눈앞에 뒀다. FC서울행이 임박했다"며 "기본 2년에 1년을 연장하는 조건을 포함해 구두로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수일 내로 출국해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새로운 나라에서 새로운 출발을 원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전했다.

영국 공영 방송 BBC 역시 2+1년이라는 계약 조건과 함께 "린가드가 (FC서울행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도 스카이스포츠와 달리 "이 시점에서 린가드가 FC서울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메트로는 "린가드가 한국의 FC서울로 충격적인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계약 기간은 2+1년이며 계약을 마무리짓기 위해 며칠 내로 한국에 갈 예정"이라고 했다.

보도대로라면 K리그 역사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이름값이 높은 외국인 선수가 서울에 합류하게 된다. 서울 구단 관계자 또한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린가드 측과 접촉했다. 입단을 두고 협상 중인 게 맞다"라고 인정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확인사살 했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린가드는 새로운 챕터를 앞두고 있다. FA인 그는 한국 클럽인 FC서울과 계약을 준비한다. 계약이 임박했다. 2년 계약을 맺는 최종 오퍼가 오갔고 린가드는 잉글랜드를 떠나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린가드는 잉글랜드를 떠나 사우디 클럽 알 에티파크와 훈련을 경험했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은 그와 계약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서울이 제안을 했다. 그리고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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