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 팝 새 역사 썼다…그래미 ‘올해의 앨범’ 첫 4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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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의 가장 권위있는 시상식인 제6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초로 '올해의 앨범'을 4차례 거머쥐며 그래미 역사를 새로 썼다.
스위프트는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자신의 정규 10집 '미드나이츠(Midnights)'로 이 시상식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인 '올해의 앨범상'에 호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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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 “지금이 최고의 순간”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의 가장 권위있는 시상식인 제6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초로 ‘올해의 앨범’을 4차례 거머쥐며 그래미 역사를 새로 썼다. 이로써 스위프트는 3회 수상자인 프랭크 시내트라, 폴 사이먼, 스티비 원더를 제치고 역대 최초 4회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스위프트는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자신의 정규 10집 ‘미드나이츠(Midnights)‘로 이 시상식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인 ‘올해의 앨범상’에 호명됐다.
스위프트의 이름이 호명되자 그녀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놀란 표정을 지으며, 동료들과 진한 포옹을 나눴다. 그녀는 수상소감에서 “지금이 최고의 순간이다. 곡 작업을 끝냈을 때, 게임에서 이겼을 때, 리허설 할 때, 콘서트를 준비할 때도 똑같이 행복하다”면서 “이 상을 받음으로써 그 작업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스위프트는 앞서 앨범 ‘1989’, ‘포크로어’(Folklore), ‘에버모어’(Evermore)로 ‘올해의 앨범상’을 3차례 거머쥐었다. 이번 앨범은 4번째 수상으로, 그녀는 이번 앨범을 통해 역대 최초로 ‘올해의 앨범’ 4회 수상자에 오르는 영광을 안게 됐다.
앞서 ‘올해의 앨범상’을 3회 수상한 아티스트는 스위프트를 포함해 프랭크 시나트라, 폴 사이먼, 스티비 원더가 있다. 이들의 수상 이력이 모두 지난 세기인 1960~1980년도에 머문다는 점을 감안하면 2008·2014·2020년 그리고 2023년에 ‘올해의 앨범’을 거머쥔 스위프트의 수상은 더욱 눈에 띈다.
그녀는 또 이번 시상식에서 자신의 정규 11집을 예고하는 ‘깜짝 발표’도 했다. 그녀는 자신의 팬덤 이름인 ‘스위프티’에게 감사 인사를 표하며 “팬들에게 비밀을 말하고 싶다. 지난 2년 동안 비밀을 지켜왔는데 오는 4월 19일에 새 앨범이 나온다”고 발표했다.
스위프트는 현재 전 세계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인물이다. 스위프트는 지난해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미국 대선에서도 대선 결과를 판가름 지을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그런가하면 지난해 벌어들인 천문학적인 콘서트 수익으로 ‘스위프트’와 ‘경제’의 합성어를 뜻하는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날 그래미 어워즈에선 빌리 아일리시가 영화 ‘바비’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인 ‘왓 워즈 아이 메이드 포?’(What Was I Made For?)로 ‘올해의 노래’ 상을 받았다.
마일리 사일러스는 ‘플라워스’(Flowers)로 ‘올해의 레코드상’과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 신인상’은 ‘재규어 투(Jaguar II)’의 빅토리아 모네가 가져갔다.
최승훈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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