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모든 시·군에 1개 이상 학교복합시설 설치 [충남에듀있슈]
5일 공모사업 설명회...교육·문화격차 해소 정주여건 개선 기대
충남교육청은 5일 학교시설을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충남교육청안전수련원에서 열린 ‘2024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설명회’에는 지자체 및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학교 업무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교육ㆍ돌봄ㆍ문화ㆍ체육시설 등을 학교 부지 내에 복합적으로 설치하여 운영하는 시설을 말한다.
충남교육청은 주차장을 포함한 수영장, 체육관, 도서관, AI정보 센터 등 지역 상생의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을 5년간 도내 모든 시ㆍ군에 1개 이상 학교복합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교육부 우재근 사무관이 학교복합시설사업 추진 방향을, 한국교육개발원(KEDI) 이상민 팀장이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을 안내하여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인식하였으며, 교육청과 지자체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2023년 충남도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교복합시설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학교복합시설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천안, 서산, 홍성 3개 지역이 선정되어 교육부로부터 총사업비 689억 원 중 24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황인명 행정국장은 “학교복합시설 구축이 완료되면 돌봄 및 방과후학교 운영이 활발해지고 지역 간 교육ㆍ문화 편차가 해소되는 등 지역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어 학생 수 감소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 충남 유아교육계획’ 4대 과제 43개 항목 추진
충남교육청은 미래유아교육 지원 강화와 유아교육 현장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양질의 유아교육 기회 확대 ▲교육과정과 방과후 과정 내실화 ▲교원 역량 강화와 권익 증진 ▲미래교육 인프라 구축 등 4개 중점과제, 17개 추진과제, 43개 추진항목으로 구성된 ‘2024 충남 유아교육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4개의 중점과제 중‘양질의 유아교육 기회 확대’에는 유보통합과 3~5세 교육비 부담 대폭 경감, 유아교육 질 제고를 위한 교육 운영 모델 다양화, 교육 여건 개선, 디지털 치유와 안전한 디지털 경험 지원, 유아에 대한 특별한 지원 확대 등이 포함됐다.
‘교육과정과 방과후 과정 내실화’에는 유아교육 지원체제 개편과 자율성 강화, 교육과정 내실화와 유‧보‧초 연계 지원, 방과후 과정 확대와 내실화, 보호자를 위한 체계적 지원 등이 반영된다.
‘교원 역량 강화와 권익 증진’에는 교원의 미래교육 역량강화,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 교권 보호와 권익 증진, 사립유치원 교사 처우 개선 등의 과제를 포함해 유치원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지원과 유아교육지원센터 운영을 강화한다.
‘미래교육 인프라 구축’에는 지능형 나이스 적용‧안착, 안전교육 강화와 안전한 환경 조성, 미래형 교육인프라 조성, 누리포털 고도화와 거버넌스 확대 등의 과제가 마련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3차 충남 유아교육 발전기본계획을 수립·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유아들이 충남형 미래유치원의 다양한 맞춤형 놀이와 배움을 통하여 미래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유아교육 발전의 디딤돌을 다지는 정책들을 다각적으로 펼쳐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천안 방송통신고 졸업식...188명 고졸학력 취득
홍성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와 천안중앙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에서는 지난 3일과 4일 각각 졸업식이 열렸다.
5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홍성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는 올해가 40회 졸업식으로, 80세 만학도를 포함해 69명이 고등학교 학력을 취득했다.
졸업식에서는 학예경연대회 영상 감상, 밴드 공연, 축하 댄스 등 다양한 식전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선생님과 함께하는 축시 낭송, 졸업생 가족이 전하는 편지 낭독 등 감동적인 시간도 마련되었다.
천안중앙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는 이번 제33회 졸업식에서 119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생들은 3학년 학생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벌여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성금 26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기도 하는 등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두 학교의 졸업식에 모두 참석한 김지철 교육감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꼬박 3년간 교육과정을 이수하여 드디어 고등학교 학력을 취득한 188명의 졸업생을 격려하고,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과 앞으로의 멋진 삶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6일 오전 10시 30분 아산 디바인밸리에서 열리는 산학협력을 위한 기업 만남의 날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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