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힘든 상태로 경기하는 건 준결승이 마지막, 요르단 넘으면 이점 갖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대와 비교했을 때 체력적인 부담이 더 큰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는 건 준결승전이 마지막이다.
요르단을 넘으면 상대보다 조금이라도 더 휴식을 취한 상태로 우승 도전에 나설 수 있다.
조별리그 맞대결에서도 무승부에 그친 바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어려움을 딛고 요르단을 넘을 수 있다면 결승에선 최소 비슷한 조건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
한국, 요르단전 승리 팀은 11일 결승까지 사흘 여유가 있고 카타르, 이란 경기 승리 팀은 이틀 휴식 후 결승을 치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상대와 비교했을 때 체력적인 부담이 더 큰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는 건 준결승전이 마지막이다. 요르단을 넘으면 상대보다 조금이라도 더 휴식을 취한 상태로 우승 도전에 나설 수 있다.
7일(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안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요르단이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별리그에 전력으로 임하고도 2위에 그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매 경기 상대보다 체력적인 문제를 안고 경기를 치렀다. 16강에선 로테이션을 돌리지 않은 것의 여파가 있었다. 조별리그 3차전은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같은 날 가졌다. 다만 한국은 명단에 변화를 거의 주지 않은 반면, 사우디는 2차전과 비교해 9자리를 바꾸며 16강을 준비했다.
8강은 체력 차이가 가장 극심한 경기였다. 한국은 핵심 선수들이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는 상태로 16강에서 연장전 포함 120분 경기를 뛰었고 승부차기까지 치렀다. 상대인 호주는 16강에서 4-0 완승을 거두며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8강에 도착했다.
휴식일 차이도 있었다. 가장 먼저 16강전을 치른 호주는 한국보다 이틀을 더 쉬었다. 이에 8강 진출이 결정된 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많은 분들이 일본을 피하기 위해 조 2위를 했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아니다. 휴식 일을 생각해 조 1위로 올라가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준결승에서도 체력적 부담이 더 큰 상황은 이어진다. 발이 무거운 상태로 8강에 나선 한국은 호주와도 연장 승부를 벌였다. 손흥민의 프리킥 골 덕분에 승부차기까지 가진 않았지만, 2연속 120분 이상 경기를 뛰어 체력적, 정신적 피로도가 높다. 요르단은 한국보다 몇 시간 먼저 8강을 치렀고, 아직 연장 승부를 한 적이 없다.
조별리그 맞대결에서도 무승부에 그친 바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어려움을 딛고 요르단을 넘을 수 있다면 결승에선 최소 비슷한 조건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가 카타르와 이란의 4강전보다 하루 일찍 열린다. 한국, 요르단전 승리 팀은 11일 결승까지 사흘 여유가 있고 카타르, 이란 경기 승리 팀은 이틀 휴식 후 결승을 치른다.
카타르와 이란 두 팀 모두 한국처럼 2경기 연속은 아니라도, 한 차례씩 승부차기 접전을 벌인 바 있기도 하다. 카타르는 8강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이란은 16강에서 시리아와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렸다. 한국과 요르단보다 전력이 덜 차이 난다고 평가 받는 두 팀은 준결승에서도 팽팽한 승부를 벌일 가능성이 높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병역 논란은 없다' 이준석, 전격 수원행...'어리지만 강렬한 경험' 평가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이강인 10년 절친 '3살 연상녀 불꽃 로맨스'...온 세상에 공개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광주의 아들' 이강현, 英 명문 아스널 입성...유니폼 입고 '행복한 웃음'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손흥민은 환상적인 주장, 10번 중 9번은 득점해”…또다시 ‘SON 숭배’한 존슨 - 풋볼리스트(FOO
- FC서울에 EPL 출신 '기-린 듀오' 뜰까? 英 언론 "前맨유 린가드, K리그행 구두합의" - 풋볼리스트(FOOT
- 안산, 이민근 구단주 ‘2024 시즌권’ 1호 구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4개월 걸려 복귀했는데 4경기 만에 다시 부상당한 리산드로, 텐하흐 "본인에게도, 팀에도 재앙" -
- 대한민국 선수단 다양한 종목에서 성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종합 3위 달성 - 풋볼리
- 리버풀 완벽하게 압도하고 선두 경쟁 복귀한 아스널…클롭도 패배 인정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대한결핵협회-미혼모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 - 풋볼리스트(FOOTBAL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