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서서히 생기는 허리 통증, 다리 저림… 심해지면 50m도 못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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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면 허리, 엉치뼈 통증과 다리 저림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다.
척추관 협착증이 생기면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려 허리 통증과 하지 방사통이 생기게 된다.
흔히 디스크라고 알려진 추간판 탈출증의 경우 서있으면 통증이 감소하고 허리를 구부리거나 앉을 때 통증이 증가하는 반면,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를 구부리거나 앉아서 쉬면 통증이 감소하고 걸으면 통증이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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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디스크라고 알려진 추간판 탈출증의 경우 서있으면 통증이 감소하고 허리를 구부리거나 앉을 때 통증이 증가하는 반면,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를 구부리거나 앉아서 쉬면 통증이 감소하고 걸으면 통증이 증가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허리 통증이 심해 구부정하게 걷게 되고, 가까운 거리도 다리가 저려서 쉬었다가 걸어야 하며 조금만 걸어도 다리 저림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척추관 협착증 진행이 심해지면 보행장애나 대소변 장애, 성 기능 장애, 하반신 마비를 겪을 수 있다. 심한 증상이 오래될 경우 치료에 대한 반응이 떨어지고 예후가 안 좋을 수 있어 조기에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와 운동 및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환자들은 3~6개월 정도 보존적(비수술) 치료를 받고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최근에는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척추 수술법이 다양해졌고 첨단의료장비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해졌다. 환자의 상황에 따라 최소침습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이 진행될 수 있고 1, 2차에 걸친 고난도 수술이 진행되기도 한다. 각 분야 전문의들의 협진을 통해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 심뇌혈관질환, 고령자도 수술이 가능할 수 있게 됐다.
최소침습으로 진행될 경우 국소마취로 진행되며 근육, 연부 조직, 척추 손상이 적고 회복이 비교적 빠른 편이다. 척추관 협착증으로 많은 환자가 고생하고 있는 만큼 질환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미리 적극적으로 예방할 필요가 있다. 허리 근력을 강화하고 일상생활에서 잘못된 자세를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척추관 협착증을 예방할 수 있고 초기 통증 지속 시 의사와 상담해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비수술적인 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되어 수술을 받아야 할 경우에는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을 하기 위해 첨단의료장비를 보유하고, 경험 많은 숙련된 전문의들이 있으며, 내과를 비롯한 다른 과와의 협진이 가능한 곳이 바람직하다. 또한 보호자 부담을 줄인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운영하며 수술 후 회복을 위한 재활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면 환자가 일상으로 빠른 복귀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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