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침체 공공건설로 숨통…대구 1조180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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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들을 위해 대형 공공건설공사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5일 "최근 이어지고 있는 경기 침체로 민간 건설부분에서 지역업체 참여에 한계가 있는 만큼 공공건설공사 계획 공유와 신속한 공사 추진이 지역 건설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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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들을 위해 대형 공공건설공사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지역 건설경기 숨통을 틔우기 위해 지역 업체들의 공공건설 참여를 늘리려는 것이다.
시는 최근 ‘2024년도 대형 공공건설공사 발주계획 설명회’를 열어 공사비 100억원 이상 대형 공공건설공사 계획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와 구·군, 공기업, 대구시교육청 등 대형 공공건설공사 발주기관과 지역 건설협회, 전문건설협회, 기계설비건설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보를 공유했다. 올해 대구지역 공공기관에서 발주 예정인 100억원 이상 대형 공공건설공사는 금호강 하천 조성, 대구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 건립 등 33개며 공사 규모가 1조1800억원에 이른다. 이 중 500억원 이상 공사도 6개가 있다.
시는 주택경기 불황 등으로 위축된 지역건설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공사 일정의 신속한 추진을 독려할 방침이다. 또 공공건설공사 분야에서 지역제한 입찰과 지역의무 공동도급 우선 시행, 지역업체 보호방안 협의의무 이행, 지역업체 하도급률 제고조치 시행 강화 등 지역건설업체의 수주 확대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건설협회 측은 지역 건설업체가 최대한 많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의 정보공유, 지역 하도급률 제고 확대 등을 제안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5일 “최근 이어지고 있는 경기 침체로 민간 건설부분에서 지역업체 참여에 한계가 있는 만큼 공공건설공사 계획 공유와 신속한 공사 추진이 지역 건설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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