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유일하게 못 먹는 음식 '이것' 꼽아… 원인은 유전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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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고은(32)이 식재료 고수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다고 밝혔다.
김고은은 못 먹는 게 있느냐는 정재형의 질문에 "고수 빼고 다 먹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고수는 호불호가 심한 식재료 중 하나다.
유전자 분석업체 '23앤드미(23andMe)'에 따르면, 고수에 대한 호불호가 심한 이유는 특정 유전자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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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은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게스트로 출연해 정재형(54)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고은은 못 먹는 게 있느냐는 정재형의 질문에 "고수 빼고 다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다 잘 먹는데 고수만 유일하게 극복이 안 된다"며 "고수를 씹으면 비누를 씹어먹는 느낌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실제로 고수는 호불호가 심한 식재료 중 하나다. 일부 사람들이 고수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유가 뭘까?
유전자 분석업체 '23앤드미(23andMe)'에 따르면, 고수에 대한 호불호가 심한 이유는 특정 유전자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11번 염색체인 단일염기다형성(SNP) 염색체 때문이다. 고수 특유의 맛과 향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은 이 SNP 염색체가 다른 사람과 다르다. SNP는 후각을 수용하는 염색체로, 공기와 식품의 화학 물질을 감지하는 생물학적 센서 역할을 한다. 이 염색체가 후각 수용체 유전자 'OR6A2'일 경우 고수 속 '알데하이드'를 감지할 수 있다. 알데하이드는 알코올이 산화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로, 화장품이나 비누에 많이 들어 있다. 고수를 씹으면 화장품이나 비누 맛이 난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다만 호불호와 별개로 고수는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는 식재료다. 고수의 향을 유발하는 성분에는 ▲제라니올 ▲리날로올 ▲보르네올 등이 있다. 이 성분들은 위장 기능과 소화 작용을 도우며, 항염증 효과도 있다. 또 골다공증 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좋은 비타민K와 베타카로틴도 있으며,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을 돕는 칼륨도 풍부하다. 고수 속 시네올과 리놀레산은 몸의 부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남성의 경우 전립선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데, 고수에 퀘르세틴과 플라보노이드(폴리페놀의 일종)도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고수는 따뜻한 국물에 올렸을 때 향이 더 진해진다. 따라서 향 때문에 거부감이 든다면 다른 조리 방법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고수를 페스토로 만들어 먹거나, 잘게 다져 여러 요리에 조금씩 곁들이는 방식이다. 멕시코 요리인 타코를 먹을 때 토르티야 위에 ▲고기 ▲해산물 ▲채소 ▲치즈 등 재료를 올리고 고수 페스토와 함께 먹으면 감칠맛이 늘어난다. 또 베트남에서는 샌드위치 ‘반미’에 고수를 넣어 먹기도 한다. 건조한 후 요리에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고수는 말려서 먹으면 향이 덜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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