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제 국가 돌봄으로”… 26년까지 전면 ‘늘봄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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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방과 후 교육·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늘봄학교'를 모든 초등학생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는 정부 계획을 재차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늘봄학교를) 올 상반기에는 2000개 학교, 하반기에 전체 학교로 확대하고 2026년까지는 저학년에서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전부 이런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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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방과 후 교육·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늘봄학교’를 모든 초등학생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는 정부 계획을 재차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늘봄학교를) 올 상반기에는 2000개 학교, 하반기에 전체 학교로 확대하고 2026년까지는 저학년에서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전부 이런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부모 돌봄’에서 ‘국가 돌봄’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민주주의 사회에서 교육 중심은 공교육이 돼야 하고, 공교육의 중심은 결국 학교이다. 좋은 학교시설을 활용한 국가돌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역과 여건에 맞춰 이른 아침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 시간을 늘리고, 무료 프로그램과 저녁 식사 제공 등 부모님들 부담을 덜어드리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윤 대통령은 “돌봄은 우리 공동체 모두의 책임이고, 또 국가와 지방정부의 책임이고,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함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의 헌법상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아무리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더라도, 이런 데에는 충분히 재정을 투입하고 중앙정부든, 지방정부든 함께 협력할 것”이라면서 “공적인 ‘퍼블릭 케어’로 전환한다는 것은 정말 우리가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윤석열정부는 초등학교에서 교육과 돌봄을 통합 제공하는 ‘늘봄학교’를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해왔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전국 초등학교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조만간 늘봄학교를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개최해 학부모들의 의견과 바람을 폭넓게 청취하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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