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용인갑 출마…“세계 반도체 수도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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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양향자 원내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를 바꿔 경기 용인갑 출마를 선언했다.
양 원내대표의 출마선언은 개혁신당에서 나온 첫 번째 출마 선언이다.
지역구를 바꿔 출마한 이유를 묻자 양 원내대표는 "광주의 인재를 넘어 대한민국의 인재가 돼달라는 지역민들의 명령이 있었다"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을 위해 일해온 만큼, 용인 출마는 정치적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 원내대표의 출마 선언은 개혁신당의 첫 출마선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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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입사한 곳이 용인 삼성반도체”
개혁신당 양향자 원내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를 바꿔 경기 용인갑 출마를 선언했다. 양 원내대표의 출마선언은 개혁신당에서 나온 첫 번째 출마 선언이다.
양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용인시갑 처인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용인은 양향자의 꿈이 시작된 곳”이라며 “18살 양향자가 입사한 곳이 당시 용인의 ‘삼성 반도체 통신 주식회사’였다”고 말하며 용인과의 연고를 강조했다.
이어 “그로부터 28년 후, 고졸 출신의 ‘미스 양’은 삼성의 별이라는 임원이 됐고, 대한민국 반도체는 세계 1위가 됐다”면서 “그러나 용인은, 대한민국 경제의 생명줄, 반도체 산업을 태동시킨 이 위대한 도시는 시간이 멈춘 것처럼 정체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변방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세계 반도체 수도로 용인을 바로 세우겠다”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고졸로 삼성전자에 입사해 임원까지 단 양 원내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광주 서구을에서 당선됐다. 하지만 탈당 후 ‘한국의희망’을 창당하고 최근 이준석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과 합당하며 용인갑으로 지역구를 바꿔 출마한다.
지역구를 바꿔 출마한 이유를 묻자 양 원내대표는 “광주의 인재를 넘어 대한민국의 인재가 돼달라는 지역민들의 명령이 있었다”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을 위해 일해온 만큼, 용인 출마는 정치적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용인갑은 정찬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8월 뇌물 혐의로 실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하며 공석으로 남아있다. 양 원내대표는 “그 사이 지역 발전은 멈추고 처인구민의 삶은 곤두박질쳤다”며 “양향자가 용인 처인구를 가장 먼저 미래로 옮겨 놓겠다”고 말했다.
양 원내대표의 출마 선언은 개혁신당의 첫 출마선언이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개혁신당은 이번 서울 귀성 인사도 수서역에 가서 동탄·용인에 가까운 지역분들에게 많이 인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양 원내대표의 K-벨트나 반도체산업 육성 등 여러 가지 정책을 홍보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승훈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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