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계양 가서 대한민국 가로막는 돌덩이 치우겠다"
[뉴스사천 강무성]
▲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3일 오전 사천을 찾아 지지모임 ‘원티드원’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원 전 장관은 이번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맞대결을 예고 상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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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0시 30분 원희룡 전 장관은 사천시 정동면 M켄벤션 뷔페에서 '원희룡 제 7대 국토교통부 장관과 원티드원 회원들과의 만남' 행사에 참석차 사천을 방문했다. 원티드원 사천포럼이 준비한 이날 행사에는 서울과 충북, 경남 등 전국에서 온 원희룡 지지모임 관계자들과 국민의힘 소속 사천남해하동 지방의원, 지역 농협 조합장과 사회단체 대표 등이 대거 참석했다.
▲ 원티드원 사천포럼이 준비한 이날 행사에는 서울과 충북, 경남 등 전국에서 온 원희룡 지지모임 관계자들과 국민의힘 소속 사천남해하동 지방의원, 지역 농협 조합장과 사회단체 대표 등이 대거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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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기 원티드원 사천청년포럼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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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지모임 회원들이 사천남해하동의 특산물을 원 전 장관에서 전달하고, '사천남해하동 회원 1300명 돌파'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무대에 오른 원 전 장관은 "아까 들어올 때 보니까 언론에서 이 민감한 시기에 왜 왔냐 묻던데, 공천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왜냐면 저도 지금 공천 신청을 한 사람이고, 심사 받는 입장"이라며 "지난해 12월 하순 인사 발령이 나다보니 업무 인수인계 등 여러 사정으로 일정을 잡지 못하다가 오늘 모임을 갖게 됐다. 국토부 장관으로 애프터 서비스 마지막 일정"이라고 말했다.
▲ 원 전 장관과 원티드원 사천청년포럼이 '사천남해하동 회원 1300명 돌파' 손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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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전 장관은 우주항공청과 관련해 "통과된 법들을 보니까 아쉬운 것이 있다. 우주항공과 관련된 모든 기관과 사업들의 연결이 아직 못되고 있다. 아기를 좀 작게 낳았다. 작게 낳은 아기를 앞으로 젖 잘 주고, 영양을 공급해서 튼튼하게 키워야 한다. 대한민국이 우주항공 선진국 1등 국가 시대를 맞이하는데 우주항공청이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4도 3촌 시대가 펼쳐진다. 4일은 도시에서 3일은 농촌에서 모든 국민이 도농복합 생활을 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제가 전국을 상대로 이걸 풀어나갈 예정인데, 첫 번째 돌파구가 남해안 개발 특별청과 특별법을 만들어, 이렇게 가야 한다"고 했다.
▲ 원희룡 전 장관이 지지모임 회원들 앞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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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전 장관의 이번 행보를 두고, 한 지역인사는 "총선 보다는 대선, 대권을 의식한 행보가 아니냐"며 "상대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인데, 사천에서 이런 모임을 가질 여유가 있을까. 결국 대선 행보로 밖에 볼 수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원티트원 회원은 "지난해 저희와 했던 약속을 원 장관이 지킨 것이다. 오늘 우리 행사가 모범이 돼 전국의 여러 지부에서도 간담회 등 응원 목소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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