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녹색으로 정의롭게... 거대 양당 정치에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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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최근 녹생당과 정의당이 녹색정의당이란 이름으로 선거연합 정당을 만든 가운데, 녹색정의당 충남도당도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재혁 녹색당 충남도당 대표는 "우리의 시도는 한국 정치역사의 중요한 시작이다"라며 "우리나라의 선거제도는 진보정당들에게는 불리하다. 이런 상황에서 (두 정당의 연합은) 최선이다. 녹색당과 정의당의 가치를 모아 22대 총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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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 5일 녹색정의당 충남도당이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을 알렸다. |
ⓒ 이재환 |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최근 녹생당과 정의당이 녹색정의당이란 이름으로 선거연합 정당을 만든 가운데, 녹색정의당 충남도당도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두 정당은 오는 총선에서 공동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후보를 낼 예정이다.
녹색정의당 충남도당은 5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와 불평등에 맞서는 새로운 정치와 한국사회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분들의 관심과 지지,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녹색으로 정의롭게'라는 슬로건을 강조했다. 이들은 "22대 총선이 두 달 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민들은 정치권을 바라보며 한숨만 내쉬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극심한 불평등과 기후위기, 심각해지는 저출생과 지역소멸을 해결할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채 이전투구만 벌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녹색정의당은 한국 정당사에서 무원칙한 이합집산이 아니라 가치에 기반한 연합, 가치를 나눈 최초의 연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노동과 녹색의 진보적 가치, 기후위기와 불평등 해소, 지역자치분권과 양당 기득권 타파를 기치로 새로운 정치체제와 사회변화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이재혁 녹색당 충남도당 대표는 "우리의 시도는 한국 정치역사의 중요한 시작이다"라며 "우리나라의 선거제도는 진보정당들에게는 불리하다. 이런 상황에서 (두 정당의 연합은) 최선이다. 녹색당과 정의당의 가치를 모아 22대 총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녹색당의 기후정의의 가치, 정의당이 이야기한 불평등에 맞서는 노력, 그 진심을 알려 나가겠다"며 "많은 충남도민들이 우리의 호소에 귀기울여 주길 바란다.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정애 녹색정의당 충남도당 위원장 "녹색정의당은 단순한 정치공학이나 이합집산이 아니다. 노동과 녹색 차별철폐를 가치로 하는 연합 정당이다. 기후불평등, 노동 불평등에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 심판을 넘어 우리사회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보려고 한다. 이제 녹색당과 손잡고 더 단단하게 나갈 것이다. 기득권 양당 정치에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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