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공짜 종이백’ 없앤다…20일부터 100원에 판매

김성훈 2024. 2. 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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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20일부터 '종이 쇼핑백'을 100원, '음료 제공용 다회용백'은 500원에 판매하는 새로운 쇼핑백 운영 정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음료, 푸드, MD(상품 기획) 등 구매한 물품을 외부로 가지고 나가는 소비자의 편의를 고려해 종이 쇼핑백이나 다회용백을 무료로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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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20일부터 ‘종이 쇼핑백’을 100원, ‘음료 제공용 다회용백’은 500원에 판매하는 새로운 쇼핑백 운영 정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고 개인 다회용백 이용을 활성화하려는 조치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음료, 푸드, MD(상품 기획) 등 구매한 물품을 외부로 가지고 나가는 소비자의 편의를 고려해 종이 쇼핑백이나 다회용백을 무료로 제공해왔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번 정책은 해마다 늘고 있는 종이백과 다회용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스타벅스는 올 한 해 사용량을 전년 대비 50% 감축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무게로 환산하면 약 320t의 사용량이 감축되는 것으로, 물 1343만ℓ를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526t을 줄인 것과 맞먹는 효과”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종이백과 다회용백 판매 금액의 일부를 환경 기금으로 조성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종이백이나 다회용백을 구매하려면 주문 시 금액을 결제하면 된다. 종이백이나 다회용백만 별도로 구매하거나 사용한 쇼핑백의 교환과 환불은 제한된다. 종이백은 최대한 여러 번 사용될 수 있도록 재질의 내구성을 한층 강화했다.

스타벅스는 그동안 일상 속 친환경 소비 문화 정착을 돕기 위한 정책들을 시행해왔다. 2011년 매장 내 취식 고객에게 다회용컵을 제공하는 ‘일회용컵 없는 매장’ 캠페인을 시작했고 개인컵 이용 고객에게 제공하는 혜택도 늘렸다. 지난해 개인컵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16.2%나 늘어난 2940만건을 기록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고객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친환경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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