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5000만 국민이 이재명 한 사람 눈치 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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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5000만 국민이 왜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눈치를 봐야 하나"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오늘로 총선이 65일 남았는데 선진국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아직도 선거제가 결정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서 병립형 비례제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힘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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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패배하면 입법 독재 일상화 될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5000만 국민이 왜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눈치를 봐야 하나"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기로 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오늘로 총선이 65일 남았는데 선진국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아직도 선거제가 결정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례대표 선출 방식에 대한 우리 당의 입장은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어서 대단히 단순하고 선명하다"고 밝혔다.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서 병립형 비례제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힘의 입장이다.
한 위원장은 "오는 4월에 승리하지 못한다면 한명이 이 나라의 모든 걸 좌우하는 입법 독재가 일상화되고 굳어질 것"이라면서 "국민을 위해 반드시 이기자"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이 국민의힘의 경기도 일부 지역 서울 편입과 경기분도론에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반발하는 내용을 들어보면 그 취지를 모르겠다"며 "경기분도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것이고 그걸 같이 추진하겠다는데 왜 반대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김포, 구리, 하남 등의 시민들이 서울 편입을 원하는데도 그걸 반대하시겠다는 것이냐. 정확한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달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정책을 준비하기 위해 당 내부에서 심도 있고 충분한 토론을 거쳤고 정책을 실효적으로 현실화시킬 태스크포스(TF)까지 발족시킨 상태라는 점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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