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사격 황제’ 진종오 총선 인재 영입

성윤수 2024. 2. 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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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는 4월 총선 인재로 '사격황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를 영입했다.

국민의힘 인재위원회는 5일 인재영입식을 열고 진 이사의 합류를 알렸다.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은 진 이사에 대해 "선수 시절 사격 선수에게 치명적인 쇄골 부상을 겪었음에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한 인간 승리의 표본"이라며 "풍부한 체육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대한민국 체육계의 청사진을 그리는 데 큰 힘이 돼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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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사격황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오는 4월 총선 인재로 ‘사격황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를 영입했다.

국민의힘 인재위원회는 5일 인재영입식을 열고 진 이사의 합류를 알렸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한민국 많은 분들이 단순하게 경기를 보는 입장이 아니라 감정이입을 해서 진 선수의 경기를 봐왔다”며 “진 선수의 집념과 의지가 우리 국민의힘과 같이하는 것에 대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진 이사에게 국민의힘을 나타내는 빨간색 점퍼를 직접 입혀주기도 했다.

진 이사는 “지난 20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에게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아왔다”며 “이제는 제가 여러분께 돌려드릴 시간”이라고 정치에 뛰어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스포츠는 모든 사람을 하나로 모으는 긍정적인 힘이 있다”며 “스포츠를 활성화해 대한민국 모두가 건강할 수 있는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은 진 이사에 대해 “선수 시절 사격 선수에게 치명적인 쇄골 부상을 겪었음에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한 인간 승리의 표본”이라며 “풍부한 체육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대한민국 체육계의 청사진을 그리는 데 큰 힘이 돼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 이사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5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2년 런던올림픽,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스포츠 스타’다. 최근에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공동조직위원장을 지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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