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인 변호사 막판 도전장... 뜨거워지는 강릉 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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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제22대 국회의원 지역구 공천 신청자 현황을 발표한 가운데 강원도 강릉 선거구가 뜨거운 자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강릉에서 5선을 노리는 권성동 의원에 맞서 김한근 전 강릉시장에 이어 오세인 변호사(전 광주고검장)가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국민의힘은 지난 3일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권성동 의원을 비롯 김한근 전 강릉 시장, 오세인 변호사 등 후보 3명이 강릉 선거구에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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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재중 기자]
▲ 강릉 경포호수 |
ⓒ 진재중 |
국민의힘이 제22대 국회의원 지역구 공천 신청자 현황을 발표한 가운데 강원도 강릉 선거구가 뜨거운 자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강릉에서 5선을 노리는 권성동 의원에 맞서 김한근 전 강릉시장에 이어 오세인 변호사(전 광주고검장)가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특히 오 변호사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이어 법무부장관 후임으로 계속 거론된 법조인이자, 권 의원과는 검사 선후배로 절친한 관계고 김한근 전 강릉시장과는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다. 공천 신청 마감 직전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3일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권성동 의원을 비롯 김한근 전 강릉 시장, 오세인 변호사 등 후보 3명이 강릉 선거구에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권성동 의원은 지난 2009년 10월 재보궐선거로 제18대 국회의원에 당선한 이후 내리 4선에 성공했다. 현 정부 들어서는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으로 통할 정도로 당내 입지가 탄탄해 무난한 공천이 예상됐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인요한 당 혁신위원장이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야 한다'
라는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말을 인용해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요구하면서 이상 기류가 형성됐다. 또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동일지역 3선 이상 현역'에 감산 페널티를 적용하면서 권 의원의 공천 심사도 험난한 경쟁을 예고했다.
김한근 전 강릉시장은 지난 2022년 6·1지방 선거를 앞두고 후보 공천에서 배제되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지난달 23일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히고 복당을 신청했지만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김 전 시장은 "최근 강릉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시장 및 국민의힘 소속 시·도의원들이 함께 자리해, 저의 복당이 불가하다는 논의가 오갔다"라고 주장하며 지난달 31일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를 촉구했다.
오세인 변호사는 공천 신청 마감일인 지난 3일에 서류를 접수했다. 강릉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1986년 사법시험에 합격, 대검찰청공안부 부장, 반부패부장 등을 거쳐 2017년 광주고검장을 끝으로 사직했다. 현재 법무법인 시그니처 대표 변호사를 맡고 있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 당시에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강릉선거구 공천을 신청한 바 있다. 그는 지난 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공인으로서 강릉을 위해 마지막으로 할 일이 무엇인가를 지인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공천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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