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SS 시장 올해 235GWh…전년비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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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리튬이온배터리(LIB)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규모가 235GWh로 전년 대비 27% 성장할 전망이다.
5일 SNE리서치가 발행한 '글로벌 ESS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ESS 시장 규모는 235GWh로 향후 35년 618GWh, 80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북미 ESS 시장은 2035년 181GWh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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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리튬이온배터리(LIB)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규모가 235GWh로 전년 대비 27% 성장할 전망이다. 금액기준 시장규모는 약 400억 달러(약 53조원)로 전년 대비 14%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5일 SNE리서치가 발행한 '글로벌 ESS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ESS 시장 규모는 235GWh로 향후 35년 618GWh, 80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ESS는 전력을 보관할 수 있다는 특징을 바탕으로 다양한 곳에서 사용 중이다. 신재생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스마트 그리드 분야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에너지밀도가 높은 LIB를 사용한 ESS 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중이다.
국내도 태양광 연계 ESS 사업이 크게 성장했으나, 2018년 국내 ESS화재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며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최근에는 산업자원부 주도의 ESS 산업 발전 전략이 발표되며 시장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국내 배터리 제조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에서는 안전성이 높은 LFP 배터리를 ESS용으로 계획하며 ESS 시장에 대한 의욕을 밝히고 있다.
ESS 시장은 2035년 618GWh까지 연평균 10.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수요처는 스마트 그리드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북미가 꼽힌다. 북미 ESS 시장은 2035년 181GWh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ESS 시장은 EV 다음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 LIB 시장"이라며 "캐즘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는 EV 시장으로 우려가 큰 LIB 업계에게 대안이 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시장"이고 밝혔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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