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저PBR 종목 열풍’에 대한 해외 시각! 외국인 자금 귀환, MSCI 선진국 편입 겨냥?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김채은 PD 2024. 2. 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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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채은 PD]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저PBR 종목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정작 개인 투자자보다 외국인이 우리 주식을 대거 사들여 국내 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오늘은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먼저 美 증시가 지칠 줄 모르고 올라가고 있는데요. 그 배경에 대해 말씀해 주시지요.

- 美 증시 성격, ‘유동성’보다 ‘펀더멘털 장세’

- growth surprise, 작년 4분기 성장률 3.3

- earning surprise, ‘예상 상회’ 기업 73

- employment surprise, 올해 1월 실업률 3.7

- ‘M7 분절화’…AI 노출도에 따라 ‘뚜렷한 차별화’

- GBK, FAANG→MAGA→MAGAT→M7→MnM

- MnM, 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메타 첫글자

- 머스크와 테슬라, 스페이스X 이사진 마약 파티

- 테슬라 상승 동력, 2022년 5월 이후 ‘데드 크로스’ 발생

Q. 요즘 떠오르는 MnM 종목은 AI의 노출도가 심한 것도 특징입니다만 실적 개선과 함께 주주 환원율을 높이는 것도 특징이지 않습니까?

- 美, 순이익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환원율 92

- 선진국 68…개도국 37 대비 압도적으로 상회

- 韓 주주 환원율 29…세계 최저 수준

- 美, 증시 당국과 상장사 및 투자자의 합작품

- 증시당국, 주주환원 제고 위한 제도적인 장치

- 상장사, 실적 개선될 때마다 자사주 매입 소각

- 개인 투자자와 행동주의 상장사와 대주주 감시

- 오너 등의 전횡·법적 도의적 책임 강하게 부담

Q. 최근 우리의 기업가치 제고 방안은 일본의 방식이 기본이 되고 있는데요. 일단 정책 타이밍은 적절했죠?

- 국제 간 자금흐름, ‘Korea passing’ 조짐 주목

- 중국 이탈한 외국인 자금, 일본과 인도로 이동

- 중국과 홍콩 증시, 부진한 흐름 지속

- 韓, 공매도 금지에도 보이지 않았던 ‘서든 스톱’ 조짐

- 지난달 22일 “코리아 디스카운트, 日에서 배운다”

- 지난 2일 기업가치 제고안, 외국인 3조원 유입

- 현대차 등 수출 관련 저PBR 매입…코스피 급등

- 정책은 ‘타이밍’…現 정부의 증시 정책 중 ‘최고’

Q. 외국인 자금이 대거 복귀하는 것을 두고 우리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대책으로 WGBI와 MSCI 선진국 편입을 겨냥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韓, 1992년 이후 MSCI 신흥국 지수 정체

- 2009년, 금융위기에도 선진국 예비명단 편입

- 2014년, 선진국 예비명단에서 빠지면서 신흥국

- 현 정부 계획, 작년 선진국 예비명단 편입

- 2025년 6월부터는 선진국 지수에 편입 계획

- 1단계 예비명단 재편입 불발…노력은 인정

-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노력,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

Q. 꼭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만 워낙 저PBR주를 맹신하다 보니깐 다른 한편에서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재팬 디스카운트 대책의 내용을 다시 한번 짚어 주시지요.

- 日 증시당국 “있는 것부터 제대로 평가받자”

- 재팬 디스카운트 해소, 내부로부터 생각하지 못해

- 행동주의 펀드 요구 받아들이면서 ‘해결의 실마리’

- 작년 4월, PBR 1배 밑도는 기업 상장폐지 경고

- 해당 기업들, 자사주 매입 소각과 배당률 제고 노력

- 소액투자비과세제(NISA) 도입 등 ‘증시 세제’ 정비

- 재팬 디스카운트 해소 후 목표는 ‘재팬 프리미엄’

- 日, 자본 효율성 증대+개인자금 유입+산업 정책

Q. 앞으로 더 보완될 것으로 보입니다만 지금까지 나온 대책을 볼 때 벤치마크가 됐던 일본의 대책과 비교해 보완할 점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지요.

- 日 기업밸류업 프로그램 목적 ‘재팬 프리미엄’

- 재팬 디스카운트 해소, 재팬 프리미엄의 선행 조치

- 재팬 프리미엄, 최종목표는 성장성과 수익성 제고

-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책, 코리아 프리미엄 목표

- 코리아 디스카운트 실효성 확보용 ‘패널티’ 부족

- 저PBR주 가치제고 노력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 경고

- 자사주 매입시에는 ‘반드시 소각’ 의무

- 배당 등을 통한 주주환원율 제고, 대폭적인 감세

Q. 주주 환원률이 90가 넘는 미국의 기업 가치 제고 방안과 비교해서는 우리가 보완해야 할 점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지요.

- 기업가치 떨어뜨리는 오너 등 ‘대주주 전횡’ 방지

- 인적분할시, 자사주에 신주 배정 ‘원칙적 금지’

- CB 등을 통한 대주주의 편법적 영향력 증대 차단

- '자사주 이용' 합병비율 왜곡, 터널링 방지책 시급

- M&A 재원 마련 위한 유상증자, 주주에게 부담

- 터널링, 오너 등 지배주주 사익 위한 富의 이전

- 주주권리 보호를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할 필요

- 온라인 전자주주총회 활성화, 개인 투자자 참여

- 물적 분할 반대 주주에게 주식 매수청구권 부여

- 개인투자자 연대와 행동주의, 오너 등 감시 강화

Q.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코리아 프리미엄 정책을 위해서는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도 보조를 맞춰야 하지 않습니까?

- NPC 등 연기금, 민간 금융사와 분명히 달라

- 기관과 구성원의 공공성, 자율원칙 ‘민간과 대조’

- 기관 목적 공공성, 노후생활 안정 등 복지 성격

- 재원의 공공성, 조세와 준조세로 반강제적 자금

- 재원규모의 외부성…NPC만 1000조원 ‘막강한 영향력’

- 민간처럼 맡겨 놓아서는 ‘market failure’ 초래

- 전문성 없는 국회의원 국감, 연기금 악순환 초래

- 준공공재 성격, 수익성과 공익성 절충한 평가 방식

- 기업가치 제고 방안, 연기금이 보조를 맞출 필요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김채은 PD c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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