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Live] 풀백 체력 '빨간불', 김진수 '첫 선발' 나설까... 클린스만-손흥민과 따로 대화

윤효용 기자 2024. 2. 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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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가 요르단전에서는 첫 선발 기회를 잡을까.

 6일 오후 6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요르단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이 열린다.

이날 훈련 전 클린스만 감독이 손흥민과 김진수를 따로 불러 오랫동안 무언가를 설명하는 모습도 포착된 만큼 선발 출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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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대한축구협회

[풋볼리스트=도하(카타르)] 윤효용 기자= 김진수가 요르단전에서는 첫 선발 기회를 잡을까. 


6일 오후 6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요르단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이 열린다. 한국은 8강에서 연장 승부 끝에 호주를 꺾고 4강에 올랐다. 상대 요르단은 '돌풍의 팀' 타지키스탄을 1-0으로 제압하고 사상 최초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4일 오후 4시 도하에 위치한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4강전을 위한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은 16강과 8강에서 모두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여 체력 소진이 컸다. 손흥민을 비롯한 주전 선수들 240분이 넘는 시간을 소화했다. 대표팀은 이날도 회복에 전념하며 요르단전을 준비했다. 


요르단전에서 수비진 변화가 불가피하다. 김민재가 호주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대회 두 번째 경고를 받아 '옐로 트러블'에 걸렸다. 경고 누적 징계에 따라 4강전에서는 결장한다. 정승현, 혹은 박진섭 등 새로운 선수가 김민재의 빈자리를 책임져야 한다. 


풀백 자리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한 번도 선발로 나서지 않았던 김진수가 기회를 얻을지 관심을 모은다. 김진수는 이번 대회 초반부터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전 교체 출전했지만 이후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설영우가 16강전과 8강전에서 왼쪽을 지켰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설영우가 2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을 뛰면서 체력적으로 피로도가 높은 상황이다. 상대 요르단의 왼쪽 공격수 무사 알타마리 등 위협적인 선수들을 막기 위해 경험이 많은 김진수에게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김진수(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진수의 몸상태는 이상이 없다. 16강전을 앞두고 '풀핏'을 되찾았다. 이날 훈련도 무리없이 소화했고, 선발급 선수 중에서 가장 체력적으로 준비된 상황이다. 이날 훈련 전 클린스만 감독이 손흥민과 김진수를 따로 불러 오랫동안 무언가를 설명하는 모습도 포착된 만큼 선발 출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 이어 손흥민이 설영우와 잠시 대화를 나눴다. 


왼쪽에 김진수가 출전할 경우, 설영우가 다시 오른쪽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설영우도 지친 상황이지만 나이가 더 많은 김태환의 체력도 우려할 만하다. 따라서 설영우가 다시 오른쪽을 채우고, 김진수가 왼쪽을 지키는 구성을 선택할 수 있다. 지난 경기에 라이트백으로 깜짝 투입돼 좋은 모습을 보인 양현준도 있지만 선발로 시험하기에는 위험도가 높은 선택이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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