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도하] ‘9→36%’ 클린스만호 우승 확률 확 바뀌었다…4개 팀 중 단연 ‘1위’

김희웅 2024. 2. 5. 05: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yonhap photo-0071=""> 경기 기다리는 클린스만 감독 (알와크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한국과 호주의 경기. 대표팀 클린스만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4.2.3 superdoo82@yna.co.kr/2024-02-03 00:42:10/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한국의 우승 확률이 급증했다. 남은 4개 팀 중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축구 통계 업체 옵타가 책정한 한국의 우승 확률은 36%. 살아남은 네 개 팀 중 1위다. 

한국과 결승행을 두고 맞붙는 요르단은 우승 확률 9.5%에 그쳤다. 대진표 반대편에 위치한 개최국 카타르는 16%, 이란은 30.9%로 한국 다음으로 높다. 

옵타는 한국의 결승행 확률도 높게 점쳤다. 무려 69.3%. 요르단이 한국을 제치고 결승에 갈 확률은 30.7%로 책정했다. 

녹아웃 스테이지 시작 때와는 사뭇 다른 수치다. 1승 2무를 거둬 E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을 앞두고 우승 확률 순위에서 5위까지 떨어졌다. 당시 한국의 우승 확률은 불과 9%.

그러나 한국이 사우디를 꺾고, 8강전에서 호주까지 제압하면서 우승 확률이 급증했다. 자연스레 남은 네 개 팀 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분위기가 됐다. 

<yonhap photo-0854=""> 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한국은 이날 조규성의 극적인 동점골과 조현우의 승부차기 선방에 힘입어 8강진출에 성공했다. 2024.1.31 superdoo82@yna.co.kr/2024-01-31 05:27:15/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요르단은 조별리그 2차전 상대였다. 당시 한국은 요르단의 날카로운 역습에 고전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1-2로 끌려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나온 야잔 알아랍의 자책골 덕에 패배를 면했다. 

이번 4강전이 그때의 아쉬움을 털 기회다. 아울러 ‘우승’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하는 한 판이다.

도하(카타르)=김희웅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