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2월 5일] 진짜 억울한 일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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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사람이 가장 억울할 때가 언제인지 아시나요.
잘못한 일이 없는데 어려움을 당할 때입니다.
어떠한 방해가 있어도, 어떠한 억울한 일들이 있어도 바울과 실라가 사명을 감당할 때에 하나님의 역사는 쉼 없이 이어집니다.
기도 : 우리가 살아가면서 억울한 일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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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어려운 일 당할 때’ 543장(통34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도행전 16장 22~26절
말씀 : 사람이 가장 억울할 때가 언제인지 아시나요. 잘못한 일이 없는데 어려움을 당할 때입니다. 잘못했다면, 마땅한 처벌을 당하는 게 이해되겠지만, 잘못한 일이 없음에도 없는 죄를 만들어내어 누명을 입고 처벌을 당한다면 이처럼 억울한 상황이 없습니다.
믿는 자들에게도 어려움은 옵니다. 억울한 일도 찾아옵니다. 믿음이 좋다고, 열심히 믿어보려고 한다고, 어려움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여전히 어려움의 일들은 찾아옵니다. 이때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우리의 미래를 완전히 달라지게 만듭니다.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행 16:24~25) 바울과 실라의 반응을 보면서 우리는 배울 수 있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억울하게 옥에 갇혔습니다. 그런데 둘은 기도하고 찬양했습니다. 바울과 실라의 모습을 상상해본다면, 매를 맞고 난 뒤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했을 겁니다. 외모는 피투성이가 됐을 겁니다. 두 발이 채워졌기 때문에 고통은 계속됐을 겁니다. 언제 고통이 끝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여차하면 옥에서 죽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마디의 불평이나 원망이 없습니다. 그저 기도하고 찬양합니다.
진짜 억울한 일은 이러한 일들로 인해서 내 마음이 흔들리는 겁니다. 주님이 주시는 평안함이 사라지고 기쁨이 사라지는 상황입니다. 그럼 어느새 내 마음에 불안이 찾아옵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난과 정죄를 입으로 뱉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이 억울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주님이 주시는 은혜들을 다 빼앗긴 모습보다 억울한 상황은 없습니다.
바울과 실라에게 일어난 진짜 기적은 옥문이 열리고 풀려났다는 사실이 아닙니다. 바울과 실라를 통해 일어난 복음의 역사가 기적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억울한 일을 경험했지만, 사명을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옥에서 풀려난 뒤에도 간수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이것이 진짜 기적입니다. 바울과 실라가 옥에 갇히는 어려움을 당했다고 해서 하나님의 역사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하나님의 역사는 이뤄지고 있습니다. 어떠한 방해가 있어도, 어떠한 억울한 일들이 있어도 바울과 실라가 사명을 감당할 때에 하나님의 역사는 쉼 없이 이어집니다. 그 어떤 것도 절대로 막을 수가 없습니다.
억울할 때 바울과 실라처럼 기도하고 찬양해 봅시다. 우리에게 임한 이 은혜를 빼앗기지 않도록 더 주님을 바라봅시다. 그때부터 주님이 이루시는 반전의 역사들이 일어나기 시작할 겁니다.
기도 : 우리가 살아가면서 억울한 일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가 더 기도하고 찬양할 때임을 알게 하소서! 그래서 주님의 때에 반전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종남 목사(추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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