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Live] 요르단의 '연막 작전?' 팀 훈련 빠진 에이스, 알고보니 "피곤해서 실내 훈련"

윤효용 기자 2024. 2. 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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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에이스 무사 알타마리가 한국 취재진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부상 의심에도 하루 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던 요르단 '에이스' 알타마리는 보이지 않았다.

요르단 대표팀 관계자는 아랍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알타마리는 피곤한 상태라, 실내에서 개인 훈련 중이다"고 설명했다.

알타마리는 조별리그와 16강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요르단의 승리를 이끌었지만 타지키스탄과 8강전에서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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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알타마리(요르단). 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도하(카타르)] 윤효용 기자= 요르단 에이스 무사 알타마리가 한국 취재진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6일 오후 6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요르단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이 열린다. 한국은 호주를 연장전 끝에 꺾고 4강에 올랐고, 요르단은 타지키스탄을 1-0으로 제압하고 역사상 처음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요르단 대표팀은 4일 오후 5시 30분 도하에 위치한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4강전 대비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 취재진도 요르단 훈련장을 찾아 15분 동안 훈련을 참관했다. 


부상 의심에도 하루 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던 요르단 '에이스' 알타마리는 보이지 않았다. 요르단 대표팀 관계자는 아랍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알타마리는 피곤한 상태라, 실내에서 개인 훈련 중이다"고 설명했다. 


4강전을 염두한 에이스 관리로 보인다. 알타마리는 조별리그와 16강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요르단의 승리를 이끌었지만 타지키스탄과 8강전에서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알타마리가 부상을 당했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단순 근육 피로로 보인다. 하루 전인 4일 훈련에서는 정상적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타마리는 한국이 경계해야 할 공격수다. 프랑스 몽펠리에서 뛰고 있는 알타마리는 왼발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다. 조별리그에서도 한국을 상대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가 알타마리의 드리블을 잘 막아내면서 위기를 넘겼지만 개인 능력으로 한국 측면을 흔들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더군다나 이번 경기에서는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알타마리를 제외한 24명의 선수가 이날 훈련을 가졌다. 골키퍼는 3명, 필드플레이어는 21명이었다. 요르단은 16강전에서 받은 징계로 인해 함자 알 다르두르가 대표팀에서 하차해 총 25인이다.


알타마리와 함께 공격진을 이끄는 야잔 알나이마트는 취재진 앞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알나이마트는 한국을 상대로 역전골을 넣으며 패배 직전까지 몰아넣었던 공격수다. 이번 대회 2골 2도움으로 알타마리(2골)보다 더 많은 득점을 만들어냈다. 


한국 대표팀은 체력 부담과 김민재의 결장이라는 변수를 넘어야 한다. 요르단은 첫 4강 진출로 100만 달러(약 13억 원)의 포상금까지 확보했다. 그러나 에이스를 관리할 정도로 4강에 진심이다. 한국이 이미 고전했던 상대인 만큼 더욱 방심할수 없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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