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의 라이벌, 배우 칼 웨더스 별세
이해준 2024. 2. 5. 00:10
영화 ‘록키’에서 주인공 실베스터 스탤론(77)의 맞수 역할을 맡았던 배우 칼 웨더스(사진)가 세상을 떠났다고 AP통신 등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76세.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웨더스는 1976년 개봉된 영화 ‘록키’에 출연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주인공 록키와 맞붙는 복싱 헤비급 세계 챔피언 ‘아폴로 크리드’ 역을 맡아 열연했고, 이후 록키 시리즈 네 편에 출연하며 명성을 높였다. 87년 영화 ‘프레데터’에 아널드 슈워제네거와 함께 출연했고, 젊은 세대에게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만달로리안’(2019~2023) 시리즈로 알려졌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는 어제 전설을 떠나보냈다”며 “나의 삶은 칼 웨더스를 만난 후 더욱 빛났다. 그가 편히 잠들기를, 그리고 영원히 펀치를 날리길”이라고 조의를 표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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