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설 연휴, 연승 중인 젠지에겐 아쉬운 시기”

김지윤 2024. 2. 5. 00: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젠지 김정수 감독이 시즌 개막 후 연승 행진한 기분 좋은 흐름을 설 연휴 동안 잇지 못하는 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 후 기자실 찾은 김 감독은 "6연승 해서 기분이 좋다"면서 "스프링 시즌 1/3 정도 치렀는데 아직 초반이라 잘 준비해서 연승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CK 제공

젠지 김정수 감독이 시즌 개막 후 연승 행진한 기분 좋은 흐름을 설 연휴 동안 잇지 못하는 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젠지는 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3주 차 경기에서 피어엑스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젠지는 상대가 정글 오공·브랜드 등 대회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픽을 꺼내 들었지만 차분히 딜러진들의 성장을 도모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기자실 찾은 김 감독은 “6연승 해서 기분이 좋다”면서 “스프링 시즌 1/3 정도 치렀는데 아직 초반이라 잘 준비해서 연승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기인’ 김기인이 힘든 맞대결을 했다고 생각했다. 한타 때나 라인전에서 계속 김기인의 제이스를 끊으려고 하더라. 2세트도 정글 브랜드가 탑을 노골적으로 신경 쓰는 게 보였다. 그래도 이기는 매치업이라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같이 인터뷰에 참석한 김기인은 “상대가 갱을 볼 때 내가 더 잘하면 역으로 좋은 상황이 나올 수 있었다. 약간의 실수가 나와서 다음부터 주의하고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고 돌아봤다.

젠지는 설 연휴 휴식기를 가진 뒤 3·4위 팀인 KT 롤스터, 한화생명e스포츠를 만난다. 김 감독은 “지금 분위기가 좋은데 설 연휴가 껴 있어서 아쉽다. 지금 한 번에 연승을 쭉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연휴 때도 연습경기(스크림)를 진행하는 만큼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 생각이다”고 말했다.

4주차부터는 14.2패치로 경기를 치른다. 이에 김 감독은 “못 쓰는 아이템이 몇 개 생겼다고 알고 있다. 아직은 이론적으로만 파악하고 있다”며 “(이 부분과 관련해서) 코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당장 스크림을 진행하면서 분석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기인은 전승이 목표라면서 “아직 팀 합이나 개개인의 경기력이 모두 올라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더 맞추는 게 필요하다”면서 “14.2 패치부터 탑 구도가 많이 바뀐다. 최대한 메타를 빠르게 파악해서 챔피언을 걸러내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음 상대가 누구인지보다는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하다. 집중 잘해서 상대가 누구든지 이길 수 있도록 잘 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