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설영우, 아시안컵 8강 베스트 11 선정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손흥민(31·토트넘)과 주전 왼쪽 풀백을 맡은 설영우(25·울산 HD)가 8강 베스트 일레븐(11)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4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시안컵 8강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을 발표했다.
3-4-3 포메이션으로 구성한 베스트 11에는 한국 대표팀 손흥민과 설영우가 들어갔다.
손흥민은 스리톱 공격진, 설영우는 스리백 수비진 중 한 명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호주와의 8강전에서 섀도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0-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연장 전반 14분에는 프리킥을 역전 결승골로 성공시켜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설영우는 풀타임을 뛰며 측면 수비와 공격을 오갔으며 특히 전반 31분 설영우가 올린 컷백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차 골망을 갈랐으나 아쉽게도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베스트 11 공격진에는 손흥민과 함께 사르다르 아즈문(이란), 크레이그 구드윈(호주)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4명에는 알리레자 자한바흐시, 모하마드 모헤비(이상 이란), 모리타 히데마사(일본), 오딜리온 함모베코프(우즈베키스탄)이 들어갔다.
수비진에는 설영우 외에 압달라흐 나시브(요르단), 루카스 멘데스(카타르)가, 골키퍼에는 메샬 바르샴(카타르)을 선정했다.
한국은 오는 7일 0시(한국시간) 요르단과의 4강전을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펼친다.
앞서 요르단과는 지난 20일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만나 2-2 무승부에 그쳤다.
4강 다른 쪽에선 이란과 카타르가 맞붙는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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