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운하 통항료 매출 급감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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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째 이어지는 예멘 반군 후티의 홍해 선박 공격으로 이집트 수에즈운하의 통항료 매출이 크게 줄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의 오사마 라비 청장은 현지 TV에 출연해 지난달 운하 통항료 수입이 약 4억2천800만달러(약 5천700억원)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증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거치면서 극심한 외환위기에 빠진 이집트는 주요 외화 수입원인 수에즈 운하 통항료 감소로 어려운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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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석 달째 이어지는 예멘 반군 후티의 홍해 선박 공격으로 이집트 수에즈운하의 통항료 매출이 크게 줄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의 오사마 라비 청장은 현지 TV에 출연해 지난달 운하 통항료 수입이 약 4억2천800만달러(약 5천700억원)라고 말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통항료 수입 8억4백만달러(약 1조700억원)의 절반을 조금 넘는 것이다.
라비 청장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 선박 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1% 급감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증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거치면서 극심한 외환위기에 빠진 이집트는 주요 외화 수입원인 수에즈 운하 통항료 감소로 어려운 처지가 됐다.
이 운하를 이용하는 선박이 급격하게 줄어든 것은 예멘 반군 후티의 홍해 선박 공격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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