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빵집 공격으로 최소 28명 사망"

이영호 2024. 2. 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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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지를 미국제 로켓포로 공격해 최소 28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의 한 당국자는 이날 공격으로 리시찬스크 시내 빵집을 포함한 주거용 건물이 파괴됐으며,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최소 28명, 부상자는 10명이라고 말했다.

당국자는 공격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이 쓰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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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러시아는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지를 미국제 로켓포로 공격해 최소 28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의 한 당국자는 이날 공격으로 리시찬스크 시내 빵집을 포함한 주거용 건물이 파괴됐으며,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최소 28명, 부상자는 10명이라고 말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최소 1명 포함됐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공격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이 쓰였다고 주장했다.

당국은 잔해 속에 수십명이 깔려있을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 중이다.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 마리아 자카로바는 이번 공격을 테러로 규정하고, 우크라이나가 공격 당시 빵집에 수많은 사람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고의로 표적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방이 지원한 무기가 쓰였다는 점에서 국제사회가 이번 공격을 규탄할 것을 촉구했다.

이같은 주장에 우크라이나는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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