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퇴진 위기…내각 지지율 25%

이영호 2024. 2. 4. 19: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퇴진 위기에 몰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보도됐다.

교도통신은 4일까지 이틀간 1천55명(유효 응답자)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87.0%가 자민당이 정치개혁 논의 결과를 담아 발표한 중간 정리안에 대해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4개월 연속으로 '퇴진 위기' 수준인 20%대에 머무른 상황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퇴진 위기에 몰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보도됐다.

교도통신은 4일까지 이틀간 1천55명(유효 응답자)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87.0%가 자민당이 정치개혁 논의 결과를 담아 발표한 중간 정리안에 대해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는 견해는 9.7%에 불과했다.

자민당은 중간 정리안에서 비자금 사태의 온상으로 지목된 파벌을 자금 모집과 인사 추천 기능이 없는 정책집단으로 변모시키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기존 6개 파벌 중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와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이 각각 이끄는 파벌 2개는 해산하는 대신 정책집단으로 남았고, 개혁안의 실효성도 의문스럽다는 비판이 나왔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13∼14일 조사보다 2.8%포인트 하락한 24.5%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조사에서 기록한 기시다 내각의 역대 최저 지지율인 22.3%에 근접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교도통신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4개월 연속으로 '퇴진 위기' 수준인 20%대에 머무른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