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선 팬이 더 무섭다…제베원 김지웅 욕설 논란, "증거 有" [종합]

이예진 기자 2024. 2. 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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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제로베이스원 김지웅이 욕설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양측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로베이스원 김지웅이 영상 팬사인회에서 한숨을 쉬며 욕설을 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공개 후 김지웅이 영상 통화 마무리 후 욕설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일었다.

김지웅 측과 글을 게재한 팬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추가로 입장을 밝힐지, 진실은 무엇일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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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 김지웅이 욕설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양측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로베이스원 김지웅이 영상 팬사인회에서 한숨을 쉬며 욕설을 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글쓴이는 ""시작하자마자 한숨 쉬고 왜 팬이 큰 돈을 주고 (영상통화를 하는데) 눈치를 보며 대화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상한 말을 해달라고 한 것도 아니다. 내 잘못 아니고 김지웅 잘못이다. 원인은 없고 그냥 내가 잘 못 걸린 것"이라며 "평소에도 팬과 영상통화가 끝나면 인사를 욕설로 하는 편인가요? 제가 잘 몰라서 팬들의 의견이 궁금하다"고 전했다.

영상 공개 후 김지웅이 영상 통화 마무리 후 욕설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일었다. 이에 3일 제로베이스원의 소속사 웨이크원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본인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며, 현장에 있던 직원 및 통역 스태프에도 확인을 마쳤다"고 알렸다. 

이어 "정확하고 객관적인 확인을 위해 디지털 미디어 포렌식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서 사실 여부를 명명백백히 가리고, 아티스트를 보호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히자 글을 게재한 팬은 "억측과 무분별한 인신공격을 받아 추가로 글을 남긴다"며 반박입장을 이어갔다.

"악질 사생이어서, 얼굴이 못생겨서 태도가 저랬을 것이다 등의 말도 안되는 억측과 인신공격을 당하고 있다. 사실이 아니다. 그냥 김지웅을 순수하게 김지웅을 좋아했던 팬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욕설을 잘못 들은 줄 알고 몇 번이고 다시 봤다. 그 후에는 내가 혹시라도 표정이 안 좋았나, 말을 잘못했나 싶어 영상을 몇 번이고 돌려보았는데 제 잘못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서 저도 멤버가 저한테 왜 그랬는지 모르겠고 너무 슬프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본인과 현장 스태프들이 그런 적 없다고 증언한 내용의 기사도 봤다. 일주일 전 팬싸인데 어떻게 현장 스텝들과 본인의 기억에만 의존해서"라며 "뚜렷한 영상 증거가 있는데도 말로만 아니라고 공식 입장을 내실 수가 있나요. 회사에서 개인을 상대로 루머 유포자로 몰아가고 모든 게 제 잘못이라고 하시는 것 같아 억울하고 속상합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지웅 측과 글을 게재한 팬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추가로 입장을 밝힐지, 진실은 무엇일지 집중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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