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위크 수놓은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상징물 ‘물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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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F/W 서울패션위크' 얼킨(ul:kin) 브랜드 런웨이쇼에서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상징물인 물망초를 활용해 제작한 의상을 공개했다.
이번 상징물은 각각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를 의미하는 세 송이의 물망초 꽃으로 이뤄졌다.
의상 제작을 담당한 이성동 얼킨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송환의 염원이 담긴 물망초 의상을 많은 분이 입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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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F/W 서울패션위크’ 얼킨(ul:kin) 브랜드 런웨이쇼에서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상징물인 물망초를 활용해 제작한 의상을 공개했다.
이번 상징물은 각각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를 의미하는 세 송이의 물망초 꽃으로 이뤄졌다.
‘나를 잊지 마세요’라는 꽃말처럼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를 잊지 않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의상 제작을 담당한 이성동 얼킨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송환의 염원이 담긴 물망초 의상을 많은 분이 입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승현 통일부 차관은 행사 후 “이 문제의 국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유사한 행사를 다양하게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단체들은 상징물 공개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만 의미가 제대로 담기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선영 사단법인 물망초 이사장은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물망초에는 희망의 의미가 담겨 있는데 그 부분이 보이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명화 국군포로 가족회 대표는 “상징물의 의미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행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물망초 상징물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문화 행사 등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박준상 기자 junwit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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