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개막 출전 자신”…‘스파링 파트너’ 대표팀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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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서울시리즈'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부상에서 재활 중인 LA 다저스의 간판 오타니 쇼헤이가 강한 출전 의사를 밝혔다.
MLB닷컴에 따르면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팬 페스티벌 행사에 참석해 "개막전에 출전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빼어난 기량은 물론, 같은 지역 팀인 LA 에인절스에서 MLB 사상 최고 대우를 받고 다저스로 이적했다는 사실도 얘깃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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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서울시리즈’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부상에서 재활 중인 LA 다저스의 간판 오타니 쇼헤이가 강한 출전 의사를 밝혔다. 연습경기 상대인 한국 대표팀도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팬 페스티벌 행사에 참석해 “개막전에 출전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포지션은 지명타자가 유력하다. 티 배팅 등을 통해 팔꿈치 부상으로부터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으며 조만간 애리조나에서 진행될 스프링 트레이닝을 통해 빠른 공을 치기 시작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그는 지난해 9월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거물들이 즐비한 다저스에서도 오타니는 가장 주목받는 스타다. 빼어난 기량은 물론, 같은 지역 팀인 LA 에인절스에서 MLB 사상 최고 대우를 받고 다저스로 이적했다는 사실도 얘깃거리다. 서울시리즈는 그런 오타니의 이적 후 첫 정식 경기라는 점에서 세간의 주목을 받는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1차전 티켓은 지난달 26일 예매 개시 8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이날 행사에서도 그의 한 마디 한 마디가 화제를 모았다. 오타니는 “대부분의 스태프를 만났고 다들 내게 잘 해줬다”며 “하루빨리 동료들과 함께 뛰고 싶다”고 말했다. 비록 부상 때문에 한동안 투·타 겸업과는 거리를 둘 수밖에 없지만 타격 훈련엔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도 설명했다. 그와 한솥밥을 먹게 된 무키 베츠는 “(오타니의) 앞에서 타석에 들어서는 건 축복이며 매우 즐거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개막 2연전 본경기에 앞서 다저스·샌디에이고와 연습경기를 치르게 될 대표팀도 윤곽을 드러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일 35인짜리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주축을 이룬 것은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나섰던 선수들이었다. 시즌 종료 후 빅리그 도전을 선언한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을 필두로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노시환 문동주(한화 이글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새 얼굴도 포함됐다. 갓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황준서(한화) 김택연(두산 베어스) 두 고졸 신인이 승선했다. 구단별로는 롯데 자이언츠 소속 선수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번 연습경기부터 대표팀을 지휘할 전임 감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KBO는 이달 안에 감독을 선임하고 최종 선수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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