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원도심에 주차·첨단문화복합타워 건립하겠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2024. 2. 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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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광주광역시 동구남구을 총선 민주당 예비후보가 광주 원도시의 도시기능 회복과 상권활성화를 위해 현 금남공원 일대를 대규모 주차시설을 포함하여 가상·증강현실, e스포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주차·첨단문화복합타워'건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일성 충장로 1·2·3가 상인회장은 "주차·첨단문화복합타워야 말로 충장로와 금남로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대안이며 우리 광주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며 "대형복합쇼핑몰로 인해 상가의 공실률이 30%를 넘긴 상황에서 상권을 회복하기 위해 주차·첨단문화복합타워를 반드시 건립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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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광주광역시 동구남구을 총선 민주당 예비후보가 광주 원도시의 도시기능 회복과 상권활성화를 위해 현 금남공원 일대를 대규모 주차시설을 포함하여 가상·증강현실, e스포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주차·첨단문화복합타워'건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이병훈 예비후보는 대형복합쇼핑몰로 인한 매출액 감소, 상권쏠림현상 등 지역상권에 미칠 영향이 현실로 다가온 상황에서 기존 상권을 보호하겠다는 수세적 대응책이 아니라 특별한 콘텐츠와 마케팅을 통해 경쟁해서 이기겠다는 공세적 차원의 대책임을 강조했다.

주차·첨단문화복합타워는 금남로와 충장로에 걸쳐 조성된 현 금남공원 일대가 그 대상이다. 금남공원은 당초 광주시가 도심 속 쉼터를 기대하며 건립했으나 지금은 노숙자들의 상주터로 전락해 시민의 이용은 극히 저조한 수준이다.

이병훈 후보는 이곳에 1층은 청소년을 위한 가상·증강현실을 이용한 게임룸, 2층은 e스포츠 경기, 3층~7층은 주차장, 옥상은 루프탑 공원과 전망대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병훈 예비후보는 충장로 주민과 지속적인 면담을 갖고 협의해왔으나 부지를 찾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주민의 건의를 통해 광주광역시 소유 부지인 현 금남공원 일대가 최적의 장소라는 데 공감하고 구체적인 건립방안을 협의한 결과 공공자산의 경우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에 의뢰하여 위탁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극히 적은 재정으로 설립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또 이미 캠코에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적으로 캠코는 지방자치단체 소요 공유재산에 대한 개발업무를 통해 생활형 SOC 확충에 기여하는 등 지역경제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2004년부터 국·공유재산 위탁개발 사업에 나서고 있다. 서울 국세청 건물을 재건축한 '나라키움 저동빌딩'이 사업 완료됐고, 지역에서는 창원시 복합공영주차타워 위탁개발사업이 2023년에 완공, 아산시 복합공영주차타워 등이 현재 추진 중이다. 캠코는 현재까지 정부·지자체 등과 협력해 약 1조7000억원 규모의 국·공유 개발 사업 총 49건을 완료했고, 현재 진행 중인 사업도 약 1조4000억원 규모다.

이와 관련해 정일성 충장로 1·2·3가 상인회장은 "주차·첨단문화복합타워야 말로 충장로와 금남로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대안이며 우리 광주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며 "대형복합쇼핑몰로 인해 상가의 공실률이 30%를 넘긴 상황에서 상권을 회복하기 위해 주차·첨단문화복합타워를 반드시 건립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병훈 예비후보는 "주민의 절박함이 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큰 동력일 것"이라 전제하고, "민주화운동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어온 금남로와 충장로를 반드시 살려내야 한다. 이는 반드시 이뤄야 할 우리 광주정치의 목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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