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공격력 보강 위해 '자폭 드론' 생산 박차

유현석 2024. 2. 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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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전쟁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체 제작한 자폭 드론으로 공격력 보강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연내 공격용 FPV(1인칭 시점) 드론 100만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쓰지 않는 창고나 공장을 개조한 임시 드론 공장들이 곳곳에 생겨나 매달 수천 개의 FPV 드론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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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전쟁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체 제작한 자폭 드론으로 공격력 보강에 나섰다. 서방의 무기 지원이 늦어지면서 탄약이 바닥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연내 공격용 FPV(1인칭 시점) 드론 100만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규모 폭탄이나 미사일 시스템과 달리 공격용 드론은 값이 저렴하다. 또 시중에서 부품을 구하기도 쉬우며 제작 공정도 간단하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쓰지 않는 창고나 공장을 개조한 임시 드론 공장들이 곳곳에 생겨나 매달 수천 개의 FPV 드론을 생산하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드론들은 전쟁 최전선으로 보내져 폭발물을 부착한 뒤 러시아군 참호나 장갑차 등을 향한 공격에 사용된다.

미하일로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해 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시한 연내 드론 100만대 생산을 목표로 생산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드론 생산량과 비교해 100배 이상 더 많은 목표량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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