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뜬 '비만치료제' 시장…국내 제약사도 속속 임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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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약은 올해 가장 주목받는 치료제 중 하나다.
이번 임상 1상에서는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을 확인하기 위해 비만 환자 81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임상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비만 동물 모델에서 GLP-1 유사체 세마글루타이드와 유사한 음식 섭취량에도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일동제약도 자회사 유노비아를 통해 비만치료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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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뉴로보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하는 비만치료제(DA-1726)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글로벌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이 후보물질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 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하는 작용 원리를 가진다.
뉴로보 관계자는 "글로벌 임상 1상 승인으로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에 첫발을 떼게 됐다"면서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 작용해 기존 비만치료제보다 더 나은 데이터가 기대되는 1상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일동제약도 자회사 유노비아를 통해 비만치료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ID110521156)에 대한 내약성 및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등을 평가하는 작업이다. 임상개발 등 상업화 작업의 진행 상황에 따라 제2형 당뇨병, 비만 등을 겨냥한 신약으로 개발한다는 목표다.
이 후보물질은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를 유도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GLP-1 호르몬의 유사체로 작용한다. GLP-1 호르몬은 췌장의 베타 세포에서 생성되며, 체내 인슐린 합성 및 분비, 혈당량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GLP-1 호르몬과 동일한 기능을 갖는 저분자 화합물로서, 펩타이드와 같은 생물학적 제제보다 상대적으로 물질이 안정적이며 상업화 측면에서 약물 디자인과 합성 등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상업화에 유리한 요건을 갖추기 위해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등 주요시장 국가에 대한 특허 취득을 완료한 상태”라면서 “신약 물질에 대한 권리 확보 작업과 함께 라이선스 아웃, 오픈이노베이션 등 사업 제휴 전략도 병행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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