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왕이 쏜다! SSG 서진용, 퓨처스 선수단에 커피 선물..."부상 없이 훈련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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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퓨처스팀 훈련이 한창 진행 중이던 4일, 선수단에게 깜짝 커피 선물이 찾아왔다.
서진용은 지난달 21일 '2024 SSG랜더스 팬 페스티벌' 참가 당시 "웬만하면 개막전에 맞춰 준비하려고 한다. 지금처럼 꾸준하게 활약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 팀에서 서진용을 얘기할 때 '쟤는 정말 꾸준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듣고 싶다. 지난해 세이브왕을 하긴 했지만, 올해도 세이브왕을 노리고 싶다"고 2년 연속 세이브왕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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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퓨처스팀 훈련이 한창 진행 중이던 4일, 선수단에게 깜짝 커피 선물이 찾아왔다. 커피를 준비한 주인공은 지난해 세이브 부문 1위를 차지한 마무리투수 서진용이다.
SSG 퓨처스 선수단은 1일부터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 중이다. 선수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2024시즌 기량 발전과 1군 진입을 목표로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지난 시즌 이후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은 서진용은 재활군에서 시즌 준비를 시작한 가운데, 퓨처스 선수단의 첫 휴식일을 하루 앞두고 퓨처스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을 위해 약 60잔의 커피를 선물했다.
서진용은 "2016년 이후 8년 만에 퓨처스에서 재활로 시즌을 시작하게 됐는데, 이제는 강화도에 있는 선수들과 나이 차도 많고 스케줄도 서로 다른 만큼 쉽게 어울리기 어렵다"며 "모든 선수들이 야간 훈련까지 소화하면서 힘들게 시즌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지만, 모두 힘내라는 의미로 커피를 사게 됐다. 모두가 기분 전환을 하면서 대만 캠프까지 부상 없이 훈련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후배들의 반응도 뜨겁다. 2020년 입단한 좌완투수 박시후는 "사실 지난해 비시즌 기간에도 서진용 선배님이 후배들을 위해 커피를 사주신 적이 있다. 항상 후배들에게 먼저 괜찮은지, 잘 돼 가고 있는지 말을 걸어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신다. 신경 써주셔서 감사드리고, 선배님께서도 재활을 잘 마무리하신 뒤 건강한 몸으로 1군에 복귀하셨으면 좋겠다"고 미소 지었다.
2011년 1라운드 7순위로 SK(현 SSG)에 입단한 서진용은 2018~2020년에는 3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달성한 데 이어 2022년에는 68경기 67⅓이닝 7승 3패 12홀드 21세이브 평균자책점 4.01로 팀의 통합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40세이브 고지를 밟은 서진용은 팀 역사를 새롭게 썼다. 2023년 9월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는 2019년 하재훈(36세이브)을 뛰어넘고 구단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웠다.
공헌도를 인정받은 서진용은 지난해 2억 6500만원에서 1억 8500만원(69.8%) 인상된 4억 5천만원에 2024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올겨울 재계약 대상자 중 가장 높은 연봉을 기록했다.
서진용은 지난 시즌 이후 수술대에 올랐다. 2023년 11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고,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12월에는 본가(부산)에 내려가서 몸을 만들었고, 지난달부터 강화도에서 재활을 하면서 몸을 만드는 중이다.
SSG 구단에 따르면, 현재 서진용은 아픈 곳 없이 재활 일정을 잘 소화하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캐치볼을 시작해 25m까지 차츰 거리를 넓히는 중이다. 서진용은 대만 퓨처스 캠프까지 몸을 잘 만들면서 새 시즌을 준비를 할 계획이다.
서진용은 지난달 21일 '2024 SSG랜더스 팬 페스티벌' 참가 당시 "웬만하면 개막전에 맞춰 준비하려고 한다. 지금처럼 꾸준하게 활약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 팀에서 서진용을 얘기할 때 '쟤는 정말 꾸준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듣고 싶다. 지난해 세이브왕을 하긴 했지만, 올해도 세이브왕을 노리고 싶다"고 2년 연속 세이브왕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SSG 퓨처스팀은 15일 대만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SSG 랜더스,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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