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역대 최대 689억원 투입…노인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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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역대 최대 규모의 노인 일자리 예산을 투입해 노인 일자리를 대폭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노인 일자리 예산으로 689억원을 책정했다.
시 관계자는 "생계유지를 위해 일자리가 절실한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지자체가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면서 "역량이 높은 신노년 세대 수요에 맞춘 일자리를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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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역대 최대 규모의 노인 일자리 예산을 투입해 노인 일자리를 대폭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노인 일자리 예산으로 689억원을 책정했다. 지난해 525억원보다 164억원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사업 규모는 일자리 수도 공익활동형 1만1452명, 사회서비스형 2816명, 시장형 1052명, 취업알선형 674명 등 총 1만5994명이다. 지난해 1만3843명보다 2151명 증가했다.
노인 일자리는 올해 2월~12월 총 254개 사업단에서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을 공공부문에 적극 활용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대폭 확대해 다양한 신규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신규 사업으로는 전기·가스 자격증 소지자를 시설안전 관리 매니저로 채용해 지역 경로당의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지능형 시설안전관리 사업과 퇴직경찰관을 활용한 파출소 순찰 지원 및 아동·노인 지문등록 업무를 수행하는 어르신 치안 지킴이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또 관내 체육시설 35곳에 관리보조 및 환경관리 업무수행을 위한 노인 일자리 112개를 새롭게 만들어, 4월에 개최 예정인 2024년 전국생활체육대회 보충 인력 활용할 계획이다.
2018년 이후 27만 원이던 공익활동형 활동비를 6년 만에 29만 원으로 인상했다.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울산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13.5%인 15만1000명이다. 고령인구 증가율도 7.1%로 전국에서 세종시 다음으로 높다.
2022년 울산시가 조사한 ‘울산 노인 인구 변화’에서 고령세대들은 ‘의료서비스 확대’(44.7%)와 ‘노인 일자리 제공’(25.3%)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시 관계자는 “생계유지를 위해 일자리가 절실한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지자체가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면서 “역량이 높은 신노년 세대 수요에 맞춘 일자리를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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