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도 타격無…"르세라핌 '새로운 도전', 불가능 없다" [엑's 인터뷰③]

김예나 기자 2024. 2. 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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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김채원·사쿠라·허윤진·카즈하·홍은채)은 데뷔 초부터 위기와 시련을 겪으면서 점점 더 단단해져가는 이들의 모습을 담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엑스포츠뉴스는 최근 박소연 퍼포먼스 디렉터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르세라핌의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성장 서사는 물론 '실력파 퍼포먼스'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과정,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시도와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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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성장 서사 속 위기와 시련, 이 모든 것들이 결국 원동력이 되어 더 큰 성공을 이끌어냈다. 

르세라핌(김채원·사쿠라·허윤진·카즈하·홍은채)은 데뷔 초부터 위기와 시련을 겪으면서 점점 더 단단해져가는 이들의 모습을 담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들을 향한 왜곡된 시선을 당당하게 마주한 채 실력과 노력으로 이겨내고, 르세라핌만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포부. '피어리스(FEARLESS)',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언포기븐(UNFORGIVEN)' 등으로 이어지는 앨범 타이틀곡마다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했던 이들이다. 

엑스포츠뉴스는 최근 박소연 퍼포먼스 디렉터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르세라핌의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성장 서사는 물론 '실력파 퍼포먼스'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과정,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시도와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달 19일, 세 번째 미니 앨범 '이지(EASY)' 발매를 앞두고 있는 르세라핌은 이번 컴백 역시도 다양한 이슈를 불러모으며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첫 번째 컴백 트레일러 '굿 본즈(Good Bones)' 영상부터 김채원, 허윤진의 일명 '노팬츠' 룩인 팬츠리스 의상 콘셉트로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했던 바. 

이로 인해 르세라핌의 컴백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한 상황. 파격적인 의상 스타일링은 물론 독보적인 퍼포먼스까지 모든 것이 화제의 중심에 서게 만드는 르세라핌의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은 궁금증으로 가득하다. 

"많은 분들이 르세라핌의 퍼포먼스를 좋아해주시는 여러 이유 중 하나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이라고 생각한다. 그 기대감을 충족시켜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다양한 스타일을 도전해볼 생각이다. 제 방식이 제작할 때 제한을 두지 않는다. 이런 스타일이 가능할지, 불가능할지 고민하기보다 '르세라핌은 불가능도 가능하게 만들어낼 거다'란 믿음으로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

"이번 새 앨범 또한 이전의 퍼포먼스 스타일과는 다른 새로운 움직임과 안무를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음악과 퍼포먼스를 함께 듣고 보고, 느껴지는 바이브가 굉장히 색다르게 임팩트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르세라핌을 비롯해 퍼포먼스적으로 뛰어난 아이돌 그룹들의 활약은 물론 댄서들의 인기 등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무대 퍼포먼스를 바라보는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것도 사실. 박소연 퍼포먼스 디렉터가 체감하는 온도 변화가 있을까.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해보자' 또는 '일단 해보자'라는 마인드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안무나 퍼포먼스를 제작할 때 저와 팀에 대한 믿음, 자신감을 갖고 있다. 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느끼는 부담감보다 많은 분들이 춤에 대해 깊이 관심을 가져서 좋은 것 같다. 조금 더 알고 즐겨 주신다면 퍼포먼스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제작에 대한 고민은 늘 하고 있고, 부담은 본인이 생각하기 나름이라 여긴다. 때로는 너무 많은 생각을 하다 보면 제작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되도록 많은 부담은 갖지 않으려고 한다. 예전에는 춤에 대해 '멋있다', '좋다' 등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면 요즘은 많은 분들이 퍼포먼스를 볼 때 이 무대는 어떤 의도로 제작한 것인지, 동작과 구성의 의미와 장르는 무엇인지 등 분석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그중에는 맞는 것도 있고, 제 생각과 다른 것도 있지만 제작자 입장에서 이 모든 반응 자체가 즐겁게 느껴질 때가 많다." 

이처럼 시련과 위기, 성장을 반복하며 르세라핌이 단단해지는 과정. 박소연 퍼포먼스 디렉터가 그동안 르세라핌과 함께한 시간은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 

"지금까지 르세라핌과 함께한 시간은 멤버들뿐 아니라 저 스스도로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함께 성장한 지난 시간 동안,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멤버들을 지켜보면 매 순간 놀라운 마음이 든다. 멤버들은 뛰어난 노력과 열정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할 때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용기를 보여줬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뒤에는 늘 고충과 어려움이 있었다. 멤버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최선을 다해 나아가는 모습은 팀워크와 상호 지원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닫게 해줬다. 르세라핌은 각자 그리고 서로의 강점, 약점을 이해하고 보완하며 더 나은 퍼포먼스를 위한 성장의 기회를 찾아 나가고 있다. 멤버들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도전에 대한 열린 자세는 저와 팀 전체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그 덕분에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었다. 이 과정들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어 감사하다." 

박소연 퍼포먼스 디렉터의 비전에는 르세라핌의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는 모습. 동시에 또 다른 분야에서 보여줄 새로운 영역에 대한 기대감 역시 자아냈다. 

"당장은 르세라핌과 함께 그려나갈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계획이 우선이다. 개인적으로는 퍼포먼스 영역을 넘어 다양한 분야를 시도해보고 싶다. 언젠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겠다." 

사진=쏘스뮤직, 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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