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구하기' 최우선 내세운 野 후보 한심"

김은지 2024. 2. 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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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계 후보들의 볼썽사나운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4일 오전 논평에서 "여야 공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연일 민주당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비명과 친명이라는 계파갈등이 난무한 잡음"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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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논평
"李 지키는 것을 '지역 당심'이라 내세워"
"사당화 된 민주당 현주소 보여주는 것''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은 오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계 후보들의 볼썽사나운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4일 오전 논평에서 "여야 공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연일 민주당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비명과 친명이라는 계파갈등이 난무한 잡음"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호 대변인은 "'국민'은 그 어디에도 없다"면서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면서 일부 후보들은 대놓고 '이재명 대표를 지키라는 것이 지역의 당심'이라며 '이재명 구하기'를 최우선으로 내세웠다"고 꼬집었다.

호 대변인은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국회의원이 되어 일하려는 것이냐"라고 묻고 "사당화된 민주당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 같아 한심하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어제는 '대장동 키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하는 촌극도 벌어졌다"며 "이 대표 한 사람으로 인해 공명정대하고 깨끗해야 할 공천 과정은 온갖 갈등과 방탄으로 얼룩지고 있다"고 했다.

또 호 대변인은 선거제 확정이 미뤄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의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총선을 60여 일 앞둔 지금까지도 민주당은 비례대표 선거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정하지 못한 채 침묵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의원들 간 팽팽한 갈등 속에 전당원 투표라는 꼼수를 부리려다, 비판의 목소리에 결국 결정을 당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다"며 "이쯤이면 직무유기도 선을 넘었다"고 맹폭했다.

끝으로 "중요한 정치적 사안을 정하지 못해 갈팡질팡하는 민주당의 무책임함에 대한 국민 심판의 날이 머지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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