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腱 부상’ 랑거, 올 마스터스 출전 불투명…“조만간 돌아 오겠다”

정대균 2024. 2. 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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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에서 두 차례나 그린재킷을 입은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의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출전이 힘들게 됐다.

랑거는 3일(현지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통해 "연습 도중에 아킬레스건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는다"며 "회복할 때까지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으면 수 개월의 회복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 했을 때 랑거의 올 마스터스 출전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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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하르트 랑거. AFP연합뉴스

마스터스에서 두 차례나 그린재킷을 입은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의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출전이 힘들게 됐다.

랑거는 3일(현지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통해 “연습 도중에 아킬레스건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는다”며 “회복할 때까지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로 만 66세가 되는 랑거는 1985년 1993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PGA투어서 통산 3승을 올린데 그친 랑거는 2007년에 만 50세 이상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시니어 투어에 진출, 46승을 거두고 있다.

역대 우승자 자격으로 올해에도 마스터스 주최측인 오거스타 내셔널GC로 부터 초청장을 받은 랑거는 최근 “올해가 마스터스 마지막 출전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으면 수 개월의 회복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 했을 때 랑거의 올 마스터스 출전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마스터스는 오는 4월 11일 개막한다.

랑거는 PGA투어를 통해 밝힌 입장문에서 “나는 필드로 돌아 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조만간 팬들과 동료 선수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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