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뺏기고 싶지 않다"…2000년생 홈런왕의 다음 목표 '자리를 지켜라' [멜버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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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홈런왕' 노시환이 2년 연속 홈런왕을 위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노시환은 "작년보다 더 많은 홈런을 치고 싶은 욕심은 있다. 홈런왕을 한 번 더 해서, 그 자리를 뺏기고 싶지 않은 마음이다. 2년 연속으로 홈런왕 상을 받아보고 싶다"며 "작년과 같은 성적을 장담할 수는 없겠지만, 작년보다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싶은 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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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멜버른(호주),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홈런왕' 노시환이 2년 연속 홈런왕을 위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선수단은 지난달 30일 1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호주 멜버른으로 출국했다. 노시환은 선배 채은성의 제안으로 그보다 일주일 전, 선발대로 호주에 먼저 들어와 몸을 만들기 시작했다. 노시환은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 너무 좋아서 잘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노시환은 리그 최고의 홈런타자로 우뚝 섰다. 2023시즌 131경기에 나서 153안타 101타점 85득점 타율 0.298을 기록하면서 홈런왕, 타점왕을 차지했다.
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한화는 물론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 국제무대에서도 활약했다. 시즌 후에는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생애 첫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2024시즌 연봉은 기존 1억3100만원에서 2억1900만원 오른 3억5000만원으로 점프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노시환의 167% 연봉 인상액은 팀 내 재계약 대상자 중 최고 인상액이다.
홈런왕의 다음 목표는 당연하게도 2년 연속 홈런왕이다. 노시환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조금 더 강해졌다. 한 번 잘 해보니까 이 자리에서 쉽게 내려면 안 된다는 생각이다. 운동할 때, 야구할 때 작년보다 더 진지해지는 것 같다.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얘기했다.
그는 "꾸준하게 보여주는 게 정말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도 첫 번째로 부상을 안 당해야 하고, 작년과 비슷한 성적을 내거나 더 잘해야 보는 분들이나 다른 선수들도 인정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면서 "작년에 잘했으니까 작년에 준비했던 루틴을 최대한 비슷하게 가져면서 몸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목표를 숫자로 정해두지는 않았지만, 작년보다 더 많은 홈런을 치려면 31개 이상의 홈런을 쳐야 한다. 만약 경쟁자가 생긴다면 홈런왕을 지키기 위해선 그보다 더 많은 홈런을 쳐야 할 수도 있다.
노시환은 "작년보다 더 많은 홈런을 치고 싶은 욕심은 있다. 홈런왕을 한 번 더 해서, 그 자리를 뺏기고 싶지 않은 마음이다. 2년 연속으로 홈런왕 상을 받아보고 싶다"며 "작년과 같은 성적을 장담할 수는 없겠지만, 작년보다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싶은 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꾸준히 활약하며 팀의 3루수 자리를 오래도록 맡고 싶은 마음이다. 노시환은 "얼마 전에 김현수 선배 인터뷰에서 베테랑이라고 해서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려고 하지 말고, 오히려 자리를 뺏기지 않으려고 해야 팀이 단단해진다고 하신 말씀을 봤다. 그 말이 맞는 것 같다"면서 "나이 들어서까지 오래 야구하는 게 내 꿈이다. 최대한 오래 자리를 지키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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