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균 전남도의원 “김 산업 활성화 위해 실국 간 협력 절대 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영균 전남도의원(사진, 더불어민주당, 순천1)이 "전남 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실국 간 협업이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정 의원은 최근 제377회 임시회 제2차 상임위 해양수산과학원·해양수산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전남도는 전남 김의 브랜드화와 표준화를 통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충분한 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실국의 협력이 부족해 기회를 놓치고 있는 거 같다"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영균 전남도의원(사진, 더불어민주당, 순천1)이 “전남 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실국 간 협업이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정 의원은 최근 제377회 임시회 제2차 상임위 해양수산과학원·해양수산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전남도는 전남 김의 브랜드화와 표준화를 통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충분한 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실국의 협력이 부족해 기회를 놓치고 있는 거 같다”이같이 밝혔다.
현재 김은 우리나라 수산식품 단일품목으로 처음으로 수출액이 1조원을 넘어서며, ‘수산업계의 반도체’라 불리고 있다.
전 세계에서 김을 생산하는 나라는 한국·중국·일본 등 3개국 정도인데, 업계의 추산치를 보면 한국산 김이 세계 시장점유율의 70%를 차지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124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시장전망도 밝아 앞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김은 다른 품목과 달리 전량 국내 연안에서 생산되며, 가공·유통 등 산업 전 과정 역시 대부분 국내에서 이뤄져 지역 어촌 경제에 많은 보탬이 되는 품목으로 꼽힌다.
이에 충남도의 경우, 김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정해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서천군은 김 수출 브랜드 ‘GIMSP’를 개발, 제품 홍보에 활용하는 등 김 수출 증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런 시장상황을 두고 정 의원은 “2022년 기준 전국 김 생산량 55만t 중 전남이 42만5000t으로 80% 가까이 차지하지만, 김 수출액에서는 전체 6억4000만 달러 중 전남이 1억9000만 달러로 30%에도 못 미친다”고 전남의 김 산업 현황을 꼬집었다.
정 의원은 “전남만의 김 산업 브랜드화와 표준화를 위한 도차원의 관심과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산업, 역간척 등 도민과 전남도의 발전을 위해 실국 간 칸막이를 없애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업무를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재차 당부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팬 ‘경기장 청소’에… 日 “일본 존경해서” 주장
- “미안하다”… 40대 아빠, 뇌병변 딸과 숨진채 발견
- 9년전 엉엉 운 막내…“그 덕에 성장” 끝내 웃은 손흥민
- ‘이들을 잊지마세요’…순직 소방관, 근무지 들렀다 영면
- 털모자 쓴 배현진, 피습후 첫 행사…한동훈 동행 [포착]
- 유동규, 계양을 출마…“난 전과도 없어, 이재명 이길것”
- 쿠팡 주문 한번에 다섯 상자 ‘와르르’… 선넘은 과대포장
- “고속도로에서 살려주신 은인 찾습니다”… 수소문 화제
- 檢 “‘딸 같아서’ 책임 회피”…‘강제추행’ 혐의 오영수 징역1년 구형
- 카카오, ‘무료 이모지 삭제’ 비난에 당혹… 원상복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