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8일 오후 6시부터 세금 수납 업무 일시 중단

차세대 지방세입시스템 개통…세금·과태료 등 낼 수 없어

ⓒ

경기도는 오는 13일 전국 동시 개통되는 차세대 지방세입시스템으로의 전환작업을 위해 설 연휴기간인 8일 오후 6시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지방세, 지방세외수입의 납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기간 제증명 등 세금과 관련된 각종 민원 업무가 중단되며, 기존 부과된 지방세와 지방세외수입 납부도 할 수 없다. 중단 대상시스템은 지방세정보시스템, 지방세외수입정보시스템, 위택스 등이다.

시스템 중단 전에 세금 납부를 원하는 사람은 8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위택스 홈페이지, 지로 홈페이지)이나 금융기관 창구 및 CD/ATM, 공과금수납기 등에서 부여된 전자납부번호를 이용해 납부할 수 있다. 단 가상계좌로 납부하고자할 경우 7일 오후 10시까지 납부해야 한다.

차세대 지방세입시스템 구축 사업은 도민들이 이용하는 지방세 납부서비스인 위택스와 지방자치단체 세무 공무원이 사용하는 지방세·지방세외수입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사업이다.

차세대 지방세정보시스템이 개통되면 클릭 한 번으로 각종 전자신고를 편리하게 완료하고, 인공지능 개인비서가 24시간 맞춤형 지방세 상담을 해주는 등 편리한 세금납부가 가능해진다.

최원삼 경기도 세정과장은 “시스템 중단으로 인해 도민 여러분께 잠시나마 불편을 드리게 됐다”면서 “차질없이 차세대 지방세정보시스템 개통작업을 진행해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세금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