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50만 돌파…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대단한 숫자, 韓 관객 감사”

이세빈 2024. 2. 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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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W 제공

‘괴물’을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흥행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괴물’이 지난 3일 5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연출을 맡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괴물’이 50만 관객을 돌파하는 굉장히 기념적인 순간에 서울에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괴물’은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가 있기도 했고 주연을 맡았던 두 명의 소년이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 흥행 감사 내한에 참여해 수많은 영화팬의 마음을 붙들었다고 알고 있다”며 “많은 스태프와 캐스팅의 힘이 결집한 결과 무려 50만 명이라는 대단한 숫자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극장에 여러 번 가 봐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괴물’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일본 실사 영화 중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이후 처음으로 일본 실사 영화 중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최근 15년간 일본 실사 영화 흥행 기록에서도 흥행 TOP2에 오르며 아트 영화의 흥행 부활을 알렸다.

한편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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